"거만한 자를 쫓아내면 다툼이 쉬고 싸움과 수욕이 그치느니라"(22:10)
사람이 왜 거만해질까요?
거만이란
혹
일종의 소화불량같은 것 아닐까요?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감투를 썼다던가
감당할 수 없는 돈을 벌게 되었다던가
힘에 부치게 술을 많이 먹었다던가 할 때 소화력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부작용 말입니다.
사춘기 아이들이 갑자기 거만해지는 이유도 생각하지도 못할 정도로 키도 크고 힘도 세지고 호르몬도 강력해 지면서
스스로 통제력을 찾을 때까지 알러지처럼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아마 비슷하리라 봅니다.
과대망상증 환자도 거만할 수 있으니 추가합니다. 정신적 자제력이 부족한 탓으로 인하여 그리 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거만한 자 하고는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얌전히 그가 하는 말과 행동들을 참아 내던지, 아니면 대결하는 자세로 으르렁 거리든지 둘 중 하나만 남습니다.
그러므로
거만한 자를 만나면
빨리 자리를 비키는 것이 제일 좋은 방책입니다.
그를 쫓아버릴 권세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말입니다.
...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거만한 자가 되는 것을 참으로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우리를 순식간에 바꾸어 놓고 시침을 뚝 떼는 폭군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거만한 자들 중에 그 누구도 자신이 거만하다고 의식하지 못합니다.
무서운 함정입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거만한 줄 모르고 거만하지 않다고 스스로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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