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326(22:9)

주방보조 2019. 4. 23. 00:34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22:9)

선한 눈은 자비로운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악한 눈은 인색한 마음이 되겠습니다. 


선한 눈 악한 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을 먹고 상대를 바라보느냐에 따라 선악이 갈라지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선하거나 악한 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보통 우리가 누구에게 가장 인색할까요?

여러가지 경우가 있겠지만 "원수"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특별히 "경쟁자"에게 가장 인색하기 쉽지 않습니까?

적절한 예가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멀리 있는 해외의 고난받는 아이들에게는 선뜻 구호의 손을 펼쳐도

가까운 친족 중에 어려운 이들에게는 돕기를 주춤거리는 속성이 있는 것도

경쟁의 유무에 따라 자비와 인색이 나뉘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형제부터 남이 되기 시작하는 관계이고 경쟁하는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총리가 된 요셉처럼 압도적으로 형제들보다 우월하다면, 

또는 착한 학습자로서 부모에게나 학교에서 잘 배워 감히 형제간 경쟁을 생각도 못하며 자랐다면 예외가 되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타인을 향하여 선한 눈을 가지고 

갈급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자가 되어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내 마음 속에 원수를 지워버리고, 경쟁자를 없애버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저는 

다른 정신수양을 경헙해 보지 못했고 

오직 주의 말씀을 반복하여 암송함으로 마음 속 인색함의 덫을 제거하곤 합니다. 


원수도 사랑하라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도 주라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측은지심의 눈을 뜨고 

자기의 분수에 알맞게 필요한 자들에게 기꺼이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사람이 예수의 제자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그렇게 해서 복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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