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 하게 되고 술과 기름을 좋아하는 자는 부하게 되지 못하느니라"(21:17)
소학에 나오는 글입니다.
공보문백이라는 노나라 관리가 그 어머니에게 아직도 길쌈을 하시느냐 말했다가
크게 꾸지람을 듣습니다. 일을 하지 않으면 악한 마음이 생기고 일을 하면 의로워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비옥한 땅에 사는 백성들이 재주가 없는 것은 일 없이 음란하기 때문이고, 척박한 땅에 사는 백성들이 의로움을 지향하는 것은 일을 하기 때문이다."
일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음란해지는데
향락을 즐기며 술을 즐기고 사치를 일삼는 자가 어찌 음란해 지지 않겠으며 어찌 불의하지 않겠으며 어찌 망하지 않겠습니까?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라하는 추상같은 데살로니기후서의 말씀이 있거니와
인간에게 주어진 노동의 본질에서 벗어난, 즉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것이 아닌 과도한 쾌락추구는
인간의 죄성과 결합하여
기필코 인간을 껍데기만 남은 송장으로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이것은 육체에 관한 이야기만 이 아닙니다. 영적으로는 더욱 심각합니다.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사람하는 것보다 더하다는(딤후3장) 말세적 징조가 그대로 드러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성실히 일하고 적당하게 즐기는 것
정직하게 살며 검소하게 소비하는 것
부자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부자의 기준을 '나보다 더 돈 많은 자'로 정의내리지 않고
'먹는 것과 입는 것에 족한 자'로 정의 내린다면 말입니다.
가장의 연락과 사치는 가정을 망하게 하고
제왕의 연락과 사치는 나라를 망하게 합니다.
'예수와 우리 > 30초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306(21:19) (0) | 2018.07.19 |
---|---|
잠언305(21:18) (0) | 2018.07.16 |
마가복음 정리... (0) | 2018.07.11 |
잠언303(21:16) (0) | 2018.07.07 |
잠언302(21:15) (0) | 2018.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