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tip
50대 이후 외롭지 않으려면…
1. 자기 세계를 가져라
회사 세계, 가족 세계와 별도로 자기만의 세계가 있어야 한다. 내면 세계를 찾아 들어가는 시간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를 수시로 점검하라.
2. 가족과의 시간에 투자하라
일에 투자하면 당장 효과가 나오지만 가족에게 투자하는 시간은 당장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아내,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도 일종의 투자다. 가족과의 시간은 남는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다. 따로 시간을 내라. 젊은 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중년 이후의 정서적 유대감의 뿌리다.
3. 인생도 기획이 필요하다
중년이 되면 ‘성취지향적 삶’에서 ‘의미지향적 삶’으로 바뀐다. 의미지향적 삶을 잘 살려면 길을 잘 헤쳐간 선배들의 삶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롤모델이 쓴 글과 인터뷰, 방송 등을 보고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받아보는 것도 좋다.
4. 젊게 살아라
외모를 젊게 가꾸라는 말이 아니다. 세상 돌아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 SNS, 이미지, 동영상 등의 활용법도 모르면서 어떻게 젊은 세대와 소통하려 하나. 젊게 살다 보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다. ‘내가 과거에는 어땠는데’ 식으로 과거지향적인 삶을 살면 소위 꼰대가 된다.
5. 거대담론 말고 스몰 토크(small talk)를 하라
회사, 국가, 인류 등 거대담론만 하던 사람들은 중년 이후에 외롭고 공허하기 쉽다.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냐”며 가족들로부터 외면당하기 일쑤다. 스몰 토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스몰 토크는 수다다. 자신의 감정과 사소한 취향을 표현하고 상대방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는 훈련을 하라.
6. 부부 관계, ‘머슴, 하녀’가 아닌 ‘남자, 여자’로
일 지향적인 ‘머슴’ 남편과 자신을 잘 도와주는 ‘하녀’ 같은 아내로 내내 살면 중년에 큰 위기가 온다. 만약 그렇다면 대대적으로 관계를 바꿔야 한다. 남자와 여자로서 마음을 이해하고 달래주는 ‘공감적 부부관계’가 되어야 한다.
7. ‘기능적 삶’에서 ‘존재적 삶’으로
‘기능적 삶’은 소유와 명성, 필요성
등 외부 조건에 따라 존재감이 왔다 갔다 하는 삶이고, ‘존재적 삶’은 외부 조건에 관계 없이 자신이 인생의 중심가치를 다잡고 흔들리지 않는 삶이다. 존재적 삶은 과하게 탐하지 않는다.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 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다고 하고 할 수 없는 것은 못한다고 한다. ‘존재적 삶’을 살아야 마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22/20160822020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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