쩜쩜쩜/잡문

칭찬...2

주방보조 2016. 7. 16. 18:08

전 아버지에게

단 두 번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하였습니다.

 

전 아이들에게

수 많은 칭찬을 하였습니다.

 

여전히 부족합니다.

 

 

 

 

  • malmiama2016.07.17 08:49 신고

    그 두 번이 궁금..

    답글
    • 주방보조2016.07.17 20:28

      예전에 한번 한 이야기 같습니다만...궁금해 하시니 다시 한번^^
      1.초등학교 3-4학년때, 아버지가 누나와 저를 데리고 만두집에 가셨습니다. 만두가 나오지마자 덥석 집어먹는 누나에게 '아버지 먼저 드시고 누나가 먹어야지'했다가 ... 첫 칭찬.
      2.대전 근처 어느 시골에 동료목사와 개척을 한다고 가셔서 한동안 연락도 안 되어 2년만에 찾아뵈었을 때...기독교계열대학에 입학했다고..마지막 칭찬.

  • 김순옥2016.07.18 08:17 신고

    저도 부모가 되어 칭찬에 야박한 편이랍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는 칭찬을 많이 하시는 편이었구요.
    놀멘놀멘 게임만 하던 한빛이가 토익875점을 받았을 때
    "짱이다!"라고 해줬더니 거만하게 "누가 날더러 놀기만한다고 했어?"라고 하더군요.
    결국 8월 중순 시험에서 900점 목표를 세우라했던 숙제를 950점으로 상향조정하라고 했어요.
    캐나다워홀을 위해 복학하지 않았었는데 결국 무산되고 2학기 복학하겠다고 하네요.
    분명 예쁜 구석이 많은 아인데 게임으로 인해 90퍼센트를 날려 버리니 늘 걱정이랍니다.

    답글
    • 주방보조2016.07.18 20:20

      군대에서도 공부를 꾸준히 했나봅니다. 게임만 하는 척 했는지도요^^
      캐나다 워홀이 최근들어 중구난방?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무산되었군요.
      학교생활이 즐겁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쩜쩜쩜 > 잡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은이...  (0) 2016.08.27
칭찬...3  (0) 2016.07.17
칭찬...  (0) 2016.07.14
개돼지...  (0) 2016.07.12
원수...12  (0) 201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