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스가랴5장

주방보조 2014. 8. 2. 17:03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가나이까 하매"(5:10하)

 

에바는 약 22리터를 나타내는데 여기서는 그 정도 크기의 통을 말하는 듯합니다.

별로 크지 않습니다. 우유팩22개를 쌓아놓으면 되는 크기라 생각하면 말입니다.

이 안에 악으로 상징되는 여인을 넣고 납뚜껑을 덮어버립니다.

 

그리고 날개를 단 두 여인이 그 통을 들고 날아갑니다.

그때 스가랴가 천사에게 묻습니다.  어디로 가져 가느냐고.

 

대답은 "시날"입니다.

 

시날은 바벨론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은 우상숭배의 원천이며 중심지이며 시발점입니다.

 

남은 무리들이 바벨론포로의 기간을 견디고

마침내 꿈에도 그리던 예루살렘에 돌아왔건만

그 바벨론의 우상이 몰래 따라 붙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것을 체포하여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일, 악의 근원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

 

죄는 몰래 스며듭니다.

마귀는 언제나 예수의 편에 선 자들을 넘어뜨리고 싶은 갈망으로 가득찬 존재입니다.

문화를 통해서, 메스미디어를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우리에게 그의 사상과 철학과 논리를 집어넣습니다.

돈을 이용하고, 권력을 이용하고, 이성을 이용하여...그의 힘과 장점과 즐거움을 세뇌시킵니다.

 

에바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 악한 것들을 담아 차단시키고 멀리 우리와 관계없는 곳으로, 원래 그것들이 우글거리는 곳으로  가두어 보내버려야 합니다. 

 

회개의 기도...가 그것입니다.

우리의 죄와 정욕이 기도 소리에 가두어져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우리가 주님의 은총을 입어 정화 되는 것입니다.

 

합리화의 시대에

그 시대의 자여가 되어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만 부각시키기에 골몰하면

죄는 더욱 우리를 죄악으로 인도하기에 용이할 것입니다.

 

에바에 여인을 가두고 납으로 뚜껑을 굳게 닫아야 합니다.

내탓이요...내 죄요...내 악입니다. 하고 부르짖음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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