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스가랴3장

주방보조 2014. 7. 31. 09:40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섰고 사단은 그의 우편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3:1)

 

사단이 당시 유대인들의 대제사장이었던 여호수아의 오른쪽에 서 있습니다.

오른편에 서서 그를 대적하고 있습니다.

오른편은 실상 가장 가까운 이가 서 있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사단이 거기 서서 참소중입니다.

게다가 그 여호수아의 몰골은 비참합니다. 더러운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것이

당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 성전의 대제사장의 형편이었습니다.

사단은 없는 말을 지어내지는 않습니다.

있는 것을 왜곡하고 과장할 따름입니다. 거기엔 사랑과 배려가 전혀 없고, 오로지 쓰러뜨리려는 독한 마음만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단을 책망하고 여호수아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사단에게 참소 당할 만한  짓을 한 것에 대한 분노보다

여호수아가 대표하는 유대인들의 가엾음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편없는 몰골을 모르시겠습니까?

사단의 친구가 되어 그의 꾀임에 번번이 넘어가 범죄하는 것을 모르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처참함과 다 망하게 된 것을 모르시지 않습니다.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참고 기다리시게 하는 것이며

우리에게 다시 일어날 기회를 더하여 주시는 것이며

언제든지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서기만 하면

다시 언약의, 복된 언약의 주인공들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에게 정한 관을 씌우시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시는 주님...

우리의 죄과를 제하여 버리시고

우리를 다시 힘차게 일어날 수 있게 복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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