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교회에 대하여

유명 간증에 속지맙시다. 사랑의 실천=아동성추행, 김명X장로

주방보조 2011. 8. 25. 00:02

사랑의 실천
 
2009/09/04 13:12:46 조회수 : 443
‘하나님’, '차' 사랑하는 '행복한 삶’에 감사

 ‘하나님’, '차' 사랑하는 '행복한 삶’에 감사

20년째 간증사역을 해오고 있는 김명익장로

월드투게더 서울지부장으로 봉사하며 구호개발에 앞장
하나님 영접하고 성경 읽으며 말더듬, 알코올중독 치유

언제나 38살이라고 말하는 김명익장로는 KBS 인간극장에 출연한 후 ‘차전문가’로 유명인이 됐다. 김장로의 집안은 3대째 차를 즐기고 있다. 조부때부터 차를 마셔서 김장로는 차와 함께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장로는 차의 유익에 대해 “차는 지방을 해소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좋다“고 말한다. 실제로 김명익장로는 스킨, 로션을 전혀 안바르지만 좋은 피부를 자랑한다. 보이차는 향과 맛이 좋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직 낯선 말차는 산소공급과 변비해소에 좋다고 한다.
차전문가로 유명하지만 사실 김장로는 20년동안 간증을 해온 독실한 간증전문가이다. 국제구호단체인 월드투게더의 서울지부장이기도 하다. 김장로가 선교에 발을 내딛게 된 것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장로는 신수동성결교회에 저녁예배를 드리러 갔다가, 고 조두만목사의 간증을 듣게 된다.
조목사는 한창 교회를 건축하던 중,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선교하라는 메시지를 받고 선교를 시작했다. 그러자 성도들은 건축할 돈도 없는데 무슨 선교냐며, 300명에서 150명으로 성도수가 줄었다. 그렇게 힘들게 선교를 하다가 나중에는 하나님께서 선교와 교회건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해주셨고, 건축완성 후 성도수도 400명으로 증가했다.
김장로는 그 간증설교를 듣고 통장에 있던 전 재산 9만7천원중 3만원씩 3구좌를 선교헌금으로 냈다. 그런 다음 “하나님 5구좌 선교헌금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했다. 그랬더니 진짜 5구좌를 할 수 있는 돈이 생겨서 “하나님 10구좌, 20구좌, 30구좌......” 기도하며, 선교헌금도 점차 늘려갔다. 지금도 김장로는 선교헌금을 많이 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한다.
요새는 특별히 군선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선교에 대해 김장로는 “군대는 황금어장이다. 초코파이 하나면 무장해제되는 군인들을 전도하기는 정말 쉬운데 동참이 적은 편이다.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이유가 안된다. 선교는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해야 하는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또 월드투게더의 서울지부장으로 활동하는 김장로는, “1만원이면 빈곤국가의 한가족이 한달동안 생활할 수 있다”며 동참을 부탁했다. 아울러 “한 번에 거금을 기부하는 것보다는 5천원이라도 10년, 20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기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투게더는 2005년 12월에 외교통상부의 인가를 받아 출범한 국제구호개발 NGO다. 빈곤과 질병, 그리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전세계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활동한다. 2015년까지 전세계의 빈곤을 반으로 줄이기 위한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에 기반을 두고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케냐, 캄보디아, 볼리비아, 보츠와나 등 저개발국에 무료 의료지원, 지하수개발, 지역개발, 교육 지원, 긴급구호 등의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공부방, 코시안교육, 노인, 청소년교육, 세계시민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장로는 “방주에는 키가 없다. 하나님이 가라는 데로 가야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보통 자기 생각을 먼저 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또한 김장로는 신앙인이 해야 할 우선 과제는 성경을 읽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로는 어렸을 적 말더듬이 심했고, 알코올중독까지 있어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손떨림이 있었다. 군대 제대후 신앙을 갖고 성경을 읽으면서 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고백했다. 일본에 절의 주지로 계시는 할머니께서 “니가 믿는 신은 대단하다”고 말했다고 하니, 김장로에게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김장로는 “간증하다 보면 5년정도 간증하다 사라지는 사람들이 많다. 난 20년동안 지속적으로 간증을 해올 수 있다는게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예전부터 한 여성잡지에 〈풍류식객 김명익〉이란 코너에서 자연주의 음식을 소개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일상다반사〉라는 책도 출간하여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지금도 꾸준히 간증을 해오고 있다.
15년째 살고 있는 김장로의 집은 누구에게나 개방한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누구나 차마시러 놀러오면 정성껏 차를 대접한다. 김장로의 호를 따서 만든 ‘운여’라는 홈페이지(woonyeo.com)에 약도 등이 제공된다. /박은주기자

'청소년 선도' 유명종교인 20년간 아동성추행

  • 연합뉴스
  •  입력 : 2011.08.22 12:05
어려운 청소년을 돕는 선도활동가로 행세하며 20여년에 걸쳐 상습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성추행한 유명 종교인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는 ’신앙생활을 통해 올바른 길로 선도한다’며 집으로 데려온 청소년들을 상습 성추행한 종교인 김모(61)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불우청소년을 돕는 선도활동가로 널리 알려진 김씨는 1991년 서울 마포구에서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황모(35)씨 등을 ’신앙을 통해 선도한다’며 집으로 데려와 옷을 벗게하고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최근까지 21년간 남자 아동과 청소년 6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3형제 모두가 김씨에게 추행을 당한 경우도 있으며, 당시 피해자 중 한 명은 유치원생 때부터 9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의정부의 모 교회 장로인 김씨는 지역아동지원단체의 서울지부장을 맡는 등 사회적 신분과, 방송 프로그램에 불우청소년을 돕는 활동가 혹은 친환경 다도인으로 여러차례 출연하는 등의 유명세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교인 등과의 친분으로 만난 이들에게 “지방보다 서울이 교육에 좋다. 아이들을 보내주면 해외여행에 데려가 견문을 넓혀 주겠다”는 말로 꾀어 피해자들을 위탁받아 보호자로 행세하며 자신의 성욕을 채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이 20여년에 걸쳐 장기간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며 위탁보호를 했던 청소년이 상당수에 이르는 점으로 미뤄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사회적 유명세를 이용하거나 봉사 등의 명목으로 피해사실을 신고치 못하게 만드는 성폭력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해 아동·청소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