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6:46하)
왜 산으로 가셨을까요?
이유는 단 한가지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숨으신 것이지요.
그것은 아직 당신의 때가 아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모인 사람의 수만해도 대단했기 때문에...그 놀라움과 찬탄은 가히 폭발적이었을 것입니다.
요한은 요한복음에서 그후 예수와 저들의 대면이 예수의 노골적인 직설화법으로 얼마나 차갑게 변질되는 지를 잘 보여줍니다만
먼저 필요한 것은 '도피'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께로의 도피...곧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인 것입니다.
...
인간의 찬탄과 우러름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것은 오히려 버거운 짐이며 피해야할 보좌입니다.
하나님의 정명을 수행하는 것
먹거리가 아니라 진정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그것을 주기 위해...보내심을 받은 그 명령을 수행하는 것
이것이 예수의 갈 길이었습니다.
...
얼마나 많이...우리의 교회들이
이 인간의 찬탄에 눈이 멀어
하나님이 주신 그 참된 명령을 잊고 사는지 모릅니다.
어찌...희생적인 사랑보다...세속적 존귀영광이 앞설 수 있단 말입니까?
이제야말로...모두...예수님처럼 산으로 가야 할 때...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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