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위를 욕되게 마옵소서 우리와 세우신 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14:21)
가뭄이 왔습니다.
모든 백성이 위 아래를 물론하고 물이 없어 아우성을 쳐 댑니다.
그 와중에 예레미야는 하나님과 대화를 나눕니다.
얼마나 악하고 거짓된 예언들이 난무하는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과는 전혀 다르게
자기 마음을 따라 평화와 번영을 외치고 있는 선지자들이 얼마나 흔한지...
그 절망적 상황이 당시 유다와 예루살렘이 입고 있는 옷이었습니다.
전부 썩어 문드러지고 있는 문둥이의 옷...
하나님의 저주를 자초하고 자초하여 더 이상 나아갈 데가 없는... 끝.
...
그런 가운데 외친 기도입니다.
주의 이름을 위하여 !!!
그렇습니다.
우리도 똑같은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주의 이름을 인하여!!!
...
구원은 우리의 공로로는 결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죄의 경향에 파묻힌 우리가 도무지 얻을 수 없는 경계선 밖의 것입니다.
구원은
오직 주의 이름을 위하여,
주께서 우리를 향하여 베푸신 사랑의 힘으로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비록
죄인들은 죄가운데 죽어 멸망할지라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는 그래서 구원이 다다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