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천제는 사람인가요? [7] - 무딘스키
1. 우선 하느님은 여럿이 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개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2. 하느님은 시간안의 존재가 아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라는 직선상의 시간 개념속에서 어느 한시간을 점유하고 존재하는 그런 시간안의 존재가 아니라 시간을 있게 만든 분이다.
따라서 하느님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품에 안고 있는 영원한 현재이다.
3. 하느님은 우주공간안의 어느 지점을 점유하고 존재하는 개체가 아니라 우주, 그 이상의 물질들을 한품에 안고 있는 무소 부재이다.
4. 하느님은 우주와 세상이 없어도 존재하는 전적 타자이며 숫자의 개념의 연장선상인 무한대를 초월하는 분이다.
5. 하느님은 시작이 없으며, 존재하지 아니한 적이 없고, 스스로 존재한다.
6. 하느님은 민족이나 국가라는 개념아래에 기생하는 존재가 아니라 민족이나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분으로서 우리 하느님, 너의 하느님으로 나눌 수가 없다.
7. 사람이라면 민족과 국가와 상관 없이 모두 태어남으로써 존재하고, 죽음으로써 세상에서 사라지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
시작이 없는 그 분 하느님을 죽은 다음에 만났을 때...그 기분 어떨까?
환인천제가 서자가 있었다면 개체라는 뜻이고, 개체라는 말은 하느님이 아니라는 말인데, 그런 존재를 자꾸 하느님이라고 우겨대는 이유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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