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진짜 방언 구별하기...

주방보조 2007. 12. 8. 00:36

느낌으로 내가 하는 방언은 성령이 하시는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씀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느낌이라는 것은 언제나 자기 자신에 속한 것들에게 대하여는 호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의 거짓선지자들도  스스로 하는 예언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확신한 흔적이 여러군데 나옵니다.

그들은 스스로 그렇게 느꼈지만...거짓선지자였잖습니까?

 

물론 죄를 지어보고 해보면 안다는 식의 검증은 ... 되지도 않을 일이겠지만  그 의도부터 정의롭지 못하므로 그리 해서는 안 되는 방법입니다.

 

교회에서 하는 방식을 따라하면 된다는 생각도 옳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대부분 그런 방식을 따르기 때문에 조직 안에서는 문제가 될 것이 없겠습니다마는 ...그것은 그것이 바르냐?라는 질문 앞에 무력해 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그 말씀만이 유일한 영적 현상의 기본적인 설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한다면

방언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에 대하여 오직 성경의 가르침으로만 검증이 가능한 것입니다.

 

자신이 하는 방언이

하나님의 은사로서의 방언인지

아니면 그저 따라하기 방언이거나 의미없는 소리냄인지를 분별하려면

 

성경이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치고 있는 '통역의 은사'를 받은 사람을 통하면 됩니다.

저는 이것 외에 다른 그 어떤 주장도 ...참으로 하나님의 은사로서의 방언이다라고 인정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사로서 방언 통역을 하는 사람이 통역할 수 있는 의미를 가진 언어라면...그것은 하나님의 은사로서 주신 방언이고

그가 통역할 수 없는 소리라면...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방언이 아니라 따라하기방언이며 헛된 중얼거림이며 교회에서는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통역의 은사도 검증이 필요한 은사입니다. 왜냐하면 그 혼자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이라 주장하므로 독단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역의 은사를 받은 이들 여럿이 방언을 통역하게 하고 ... 그들이 한 통역이 일치하는가 ...귀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검증할 수 있습니다.

 

...

 

저는 방언이 보편화 하는 만큼 통역도 그 뒤를 따라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 상식입니다.

물론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며

그렇기 때문에 ...방언이 방자해져서 이단 삼단도 즐겨 열심히 중얼거리며 이것이 온갖 해괴한 방언현상들을 낳고 있는 것이라 봅니다.

 

...

 

그러므로 아직 검증받지 못한 방언이거들랑...골방에서 홀로 열심히 하는 것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검증받은 방언이거들랑...바르게 통역하는 이와 더불어 공회 중에서도 당당히 말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방언문화의 바탕에서

일만마디 방언보다 더 귀한 깨달은 말씀 다섯을 통하여 교회를 유익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배우고 익혀야 할 것입니다.

 

  • 주방보조2007.12.08 00:43

    네이버에서 방언에 대한 글들을 읽다가 ...
    자기 확신으로 자기방언은 하나님에게서 온것인줄 알고 다른 이들의 방언은 많은 경우 가짜라는 주장
    성령은 죄와 더불어 일하시지 못하므로 죄를 짓고 방언을 해보아 방언이 안 되면 그것은 제대로 된 방언이고 방언이 되면 그것은 가짜다라고 하는 주장
    교회에서 가르치는대로 따라하면 되는 것이지 뭐가 문제냐라는 주장...을 보고 쓴 제 답글입니다.

    우리나라 영적 상황을 가장 열정적이면서 동시에 부조리하게 만드는 것이...왜곡된 방언현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답글
  • 청랑2007.12.09 00:56 신고

    ^^
    몰표~

    답글
  • malmiama2007.12.10 07:47 신고

    내 기도를 방해하는 방언을 무척 싫어했더랬습니다.
    같은 단어..문장을 따다다다 큰소리로 되뇌이는 잡음을 방언이라고 인정할 수 없기에...

    그런데..언제부터인가 기도에 집중하면서 그런 방언에 방해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
    새신자들에게 혼란과 혼돈을 줄 것을 생각하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내는 방언을 하지만 남의 기도를 방해하지 않습니다.
    저는..제대로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귀귀울여 봐도..거의 안들립니다.

    새벽예배 때 집앞 교회 목사님께서 서서하는 기도를 귀기울여 듣습니다.
    방언이 아닙니다. 그 날 말씀에 대한 묵상을 드러내시는 것이기 때문에 정돈이 됩니다.
    가끔 방언을 하시는데...내 기도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알아듣지도 못하지만..^^

    제 생각에 진짜 방언은 결코 남의 기도를 방해하지 않음을 믿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방언은 골방에서 혼자 열심히 해야합니다.

    침묵으로 기도하면 짧은 시간에 훨씬 많은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을 암송하면서 동시에 다른 기도를 해본 경험이 있으신지요?
    (산만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을 흘려보내면서 하는 기도라 할 수 있는데..
    그 시간에 굉장히 많은 내용의 기도를 했음을 알고 신기해 하곤 합니다.

    답글
    • 주방보조2007.12.10 14:27

      방언검증은...작금의 교회에선 고양이목에 방울 달기 같은 난감한 문제이지요.
      방언하는 자는 통역도 하도록 기도하라는 명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언과 통역이라고 불리는 현상은 있지만 그것이 진짜 방언과 그 통역인지에 대한 것은 감히 점검해 보지 않습니다. 그것이 마치 성령을 시험하는 것같아서겠지요.
      그러나 예언도 분변하라 명하신 것을 보면 방언과 그 통역을 분변하지 않는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직무유기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공공장소에서 행해지는 방언기도는 금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거기 통역이 없기 때문이며 성경이 통역이 없으면 잠잠하라 하였기 때문입니다.

      통역들을 통한 방언 현상의 검증 결과를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 이단들의 발호에 대하여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잇을 것입니다. 이단일수록 방언을 열심히 하므로...

  • 1532007.12.18 10:03 신고

    방언, 참으로 난해 합니다. 성경적으로 방언은 초대교회에서 ..그들은 이제 성령을 받고 복음을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전하러 가려는 이들이었습니다. 사도행전에는 15개의 방언을 한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방언의 필요성입니다. 언어가 다른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려면 그들의 말이 필요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성령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지금의 방언 따 따 따 따 ..라라라라 이것이 방언 일까요? 자기도 모르는 소리가 방언 일까요? 방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성경적으로 분별해봐야 합니다

    답글
    • 주방보조2007.12.18 23:06

      저도 그 분별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소위 예언이라고 떠들어 대는 것도 분별이 필요하고
      방언으로 소리내는 것들도 분별이 필요합니다.

      만약 이 분별이라는 은사검증이 시작될 수 있다면
      우리나라 교회는 천지개벽하는 변혁의 순간을 맞을 수도 있겠다...생각합니다.

      쓸데없는 것에 쓰는 에너지와 과장된 것들로 인한 낭비를 줄이고...적어도 허황한 일에 소진되던 성도들의 역량을 참된 '실천'쪽으로 돌릴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며
      수많은 거짓 ...종들이 강단을 떠나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큰교회엔 은사자들이 많을테니 몇몇 교회가 연합하여 은사 검증을 마친 자들로 검증위원회를 만든 뒤 ...전국의 방언하는 이들과 예언하는 이들을 검증하면 되는 것이죠.

      ㅎㅎ...그러나 과연 그렇게 하려는 교회가 있을까요?

  • "삿뽀로 삐루" 방언에 대한 일화=
    일제시대 한 교회 여집사님의 그의 남편이 일본 삿뽀로 지방 삐루 공장으로 징용을 끌려갔더랍니다.

    징용끌려간 남편이 너무나 보고싶은 아내 집사님은 남편이 끌려가 있는 삿뽀로 삐루공장이 어딘지도 모르지만 속으로 늘 그 지역인 삿뽀로 삐루(맥주)를 되뇌이다가..

    어느날 새벽기도 때에 그 "삿뽀로 삐루"라는 말을 신음소리같이 토하며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삭히는데

    그날 따라 강단에 엎드려 기도하고 계신 목사님께서 우리 여 집사님 주님이 남편때문에 힘들어 하시는데 위로받으시라고 방언의 은사주셨다고 교회 앞에 대대적인 광고를 하더랍니다.

    그래서 생긴 방언이 "삿뽀로 삐루"라는 진짜 일본 방언이 탄생합니다. "삿뽀로 삐루~삿뽀루삐루~

    이것 진짜 방언 맞는 것죠

    답글
    • 주방보조2011.07.07 07:21

      진짜 방언이네요. 일본어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