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 사진입니다.
재미있어서 언제 한번 올렸던 것같은데
눈 이야기 나온김에
한번 더 웃자고요.
고모가
진실이와 나실이를 한달 간 데리고 있으면서
머리를 이쁘게 빠마를 해주었었답니다.
집에 돌아온 빠마머리들은
날이 갈수록 제 멋대로 헝클어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빗어주면 빗어줄수록 부풀어 올르는 폭탄머리가 되고 말았지요.
이날도
눈이 왔다는 즐거움에
폭탄을 머리에 인 두 딸을 충신이와 함께 한강으로 끌고 나와...무지 추운 행복을 누렸었답니다^^
원경이가 태어나가도 전이군요.
-
아으~~
답글
완전 살아 있는 양배추 인형입니다.
충신이는 꽤 누나들 옷좀 입었겠는데요?ㅎㅎ
충신이에게서 교신이 모습이 예고편으로 보이네요.
카테고리 제목을 오늘 처음 봤는데,
"돌아갈 수 없는..."....
갑자기 술퍼지려고 합니다.ㅜ.ㅜ
아, 그리고 고주희씨 연주는 '아쟁'이 아니고 '해금'이라고..
저희집 정통한 소식통이 전하더라고 피아님께좀 전해주세요.ㅎㅎ -
-
어느 쪽이 진실이에요?
답글
키로 보아서는 오른쪽 같은데
얼굴로 보아서는 왼쪽 같구요.
충신이는 초등학교 입학할 때쯤의 교신이 얼굴과 너무 닮았군요.
교신이 또한 충신이만큼 크면 어떨까 상상이 됩니다.
아이들 크는 게 참 신기하지요?
아침에 밖에 보니까 차 위에 눈이 제법 쌓였더군요.
저희가 사는 곳은 워낙 높아서 눈이 오면 낭만이라기보다는
일찍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남편이 더 걱정이 앞섭니다.
김새는 말이지요? -
-
사진속으로 들어가 같이 뛰놀고 싶은걸요...ㅎㅎ
답글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내서 눈에 대한 추억하면 맨발로 뛰어가고 싶으면서..
딸래미에겐 시험시간이거든~이라고 말하는 자신이 정말 미워지는걸요....ㅎ
중학교 마지막 시험이라고...
미포자..체포자...음포자..기포자..도포자..알만 하시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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