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욥기6장

주방보조 2007. 10. 3. 22:01
"나의 형제는 내게 성실치 아니함이 시냇물의 마름같고 개울의 잦음같구나"(6:15)

고난중에 있는 욥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편견으로 점철된 억지스런 비판이 아니라 우정이고 진실한 공감입니다

그러나
잘될 때는 입안의 혀처럼 부드럽다가도
잘 안되고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쌀쌀맞기 겨울 칼바람같은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잘나가는 자에게는 선물이 쌓여도
망한자에게는 일발의 자비베풀기도 꺼려하는 것이 또한 그렇습니다.

욥은 또 하나의 고난에 직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난하는 친구라는 현실 말입니다.

...

좀 이런 세상 이치에 거스르고 삽시다.

그리스도인이라면서
천국의 백성이라면서
하나님의 자녀라면서
왜 그렇게도 세상돌아가는 것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된 놈은 적당히 가볍게 지내고...망한 놈에겐 가까이 다가가 입안의 혀처럼 굽시다.

형통한 자에게는 선물따위 보내지말고
망해버려 보잘 것없는 자들에게 갑절로 선물합시다.

고난받는 자에게야말로 친구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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