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여보라 죄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4:7)
엘리바스가 한 말중에
욥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한 말이 바로 이것이었을 것입니다.
고난받는 이를 향하여
너의 고난은 너의 죄와 부정에서부터 비롯되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참 잔인한 것입니다.
이것은 반대로 적용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너의 성공은 너의 의와 너의 정직함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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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인 것을 이 부조리한 세상에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은 참 문제입니다.
실패하거나 고난받는 이들은 이 말에 상처를 입어 낙담하고
성공하거나 평안한 이들은 이 말에 온갖 교만을 떨어 망할 길을 예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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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는 이런 거짓 진리들이 밝혀지는 책입니다.
그럴듯해 보인다고 참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한 번 더 숙고해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