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2

또 오이도...^^

아이들 중 큰 녀석들은 월요일부터 개학이 시작 되지만 초등학생 녀석들은 아직 일주일이나 방학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오이도행에서 탈락했던 마눌님이 마침 휴가를 이틀 얻었으므로 특별히 멀리 갈 형편도 아닌지라 다시 오이도행을 결행하였습니다. 전철타면 집에서 오이동선착장까지 2시간이 꽉 채워 지지 않는 시간... 지난주 교신이의 간절한 바램... 마눌이 특별히 해물이라면 사족을 못쓰게 좋아한다는 점... 그리고 비바람에 쫓기듯 돌아온 지난번의 그 부족한 무엇을 채우기 위해서... 잠시...마눌의 눈치를 보고...허락을 득하여^^ ... [Samsung Techwin] (1/30)s iso85 F2.8 10시5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11시 55분에 오이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만약 집에서 뚝섬전철역까지 자..

오이도 여행^^

처음 이번 여름 휴가 계획은 서해안의 꽃지 해수욕장에 다녀오는 것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석양도 보기 좋고 새우도 맛있고 아이들 놀기도 적당하고 근처에 다녀볼 곳도 많다하여 아내와 그곳을 점찍고 날자와 교통편을 두루 알아보고 있었지요. 그러나 계획한 날자에 사정^^이 생겨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충신이와 교신이 둘이 서로 경쟁하듯이 아프고...저도 거기 끼어들어 며칠 몸살을 앓고 말았습니다. 남해 바다를 꼭 보고 싶다던 원경이의 소원도 무심하게 그렇게 7월이 가고... 8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기저기 비실거리며 아프던 교신이가 몸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매미잡기에 온갖 열성을 다 쏟았는데, 그 하루에도 십수 마리씩 잡는 매미잡기가 며칠만에 시시해 지고나자...휴가 타령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