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7

간만에 ...아차산...^^

지난 주 초 원경이와 둘이 주일 오후에 아차산에 가기로 '가볍게' 약속을 하였었습니다. 충신이는 당연히 '안녕히 가세요'하고...친구랑 피씨방 갔고 진실이는 일본유학설명회?인가 뭔가 지금 당장은 씨도 안 먹힐 곳... 다녀온다며 나갔습니다. 사실 원경이는 약속은 했었지만 ...가기 싫어하는 기색이 없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그 전날 놀토에 교신이와 저 둘이 의정부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오려던 계획이 마눌님의 폭정^^때문에 무산!!! 교신이가 약한데 그런 무리한 짓을 하다니...게다가 자기 혼자 놔두고...절대 안됨...ㅋ... 그렇게 꿈이 깨지는 것을 봤으므로... 아차산 가는 것마져 못간다면 아빠가 너무 불쌍해질 것같아서였을 것입니다. 언니 안 가면 자기도 안 간다며 나실이까지 끌어들여 함께 하였습니..

물소리 바람소리...그리고 우리^^

어제 충신 원경 교신을 데리고 아차산에 갔습니다. 지난 주 아차산행 때 마눌님과 둘이 이인용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오르막에서 자전거가 고장나는 바람에 마눌님은 고3 고2와 함께 공부하시라 권하고^^ 아랫것 셋만 데리고 산에 올랐습니다. 시작은 지난번과 똑같이...그러나 뻔데기를 먹는 것에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죠. 요술거울 앞에 서보기도 하고... 바위를 오르다 쉬기도 하고... 코스를 좀 바꿔서 제 4보루까지 다녀오려고 했는데 제 4보루마져 출입금지를 해 놓았더군요. 그래서 가던길 돌아가긴 그렇고 아차산과 용마산 사이 '긴고랑'이라 불리는 계곡으로 내려갔습니다. 태풍의 여파로 바람이 불었고, 장마철이라 계곡에 물이 흘렀습니다. 거기 원경이가 발견한 산딸기도 세 개 따서 셋에게 나누어 주었고...계곡..

아차산...의 원경 교신

학기말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진실 나실 충신은 공부하도록 배려^^를 하고 원경이와 교신이만 데리고 아차산에 올랐습니다. 집에서 9시에 출발 각자의 자전거를 타고 한강의 자전거길을 달려 광진교까지 그리고 거기에서 계속 자전거를 타고 아차산 바로 아래까지 가서 초등학교 안에 자전거를 묶어 놓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배가 고프다는 교신이의 투정에 쵸콜렛과 과자 한봉지를 사야 했습니다만... 먼저 생태숲 공원을 들러 자라와 잉어들을 구경하고 가족 동상과 온달과 평강의 동상 앞에서 첫번째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Samsung Techwin] (1/345)s iso50 F2.8 [Samsung Techwin] (1/178)s iso50 F2.8 아차산 입구에서도 몇 장 사진을 찍었습니다. 주변의 눈이 좀 ..

아차산 팔각정에서 한마디?^^

^^ 댓글 10 김순옥2007.04.17 17:45 신고 아이들은 어릴수록 귀여운 건 맞지요? 천진한 교신이를 보니까 한빛이 그만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로 돌려놓고 싶기도 하구요. 무엇보다도 어깨가 무거워지는 한빛이가 안쓰럽습니다. 원경이는 나날이 성숙해지는 느낌이 나네요. 충신이는 의젓해지고 안정된 느낌이 들구요. 저도 지난 토요일에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북한산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산에 올랐더니 지금도 다리가 아프구요. 아차산 팔각정에 올랐던 작년 가을이 생각나는군요. 답글 수정/삭제 주방보조2007.04.18 11:55 광진교 아래까지 자전거타서 그런지 아이들이 겨우 팔각정에 오르고서 지쳐서리 축 늘어져 있었지요. 그래도 교신이가 제일 쌩쌩...나중엔 제게 꿀밤도 맞앗지요. 하두 쌩쌩 내려가..

등산...출발도 힘들어^^

댓글 11 주방보조2007.03.20 14:38 카메라를 고친후...1월20일 사진들 정리한 것입니다. 진실이가 카메라우먼?이었는데^^ 용마산 다 내려와서 툭 떨어뜨리는 바람에 두번 서비스를 받았지요. 답글 수정/삭제 소리2007.03.20 17:23 신고 다섯 아이들과 엄마 아빠... 참 좋아보입니다. 신나는 가족 등산, 정말 �곱니다~~^^ 동영상에 쩜. 님 목소리가 들리네요.^^ 막내 따님과 아드님의 뛰어다니며 웃는 소리도 참 듣기 좋아요. 답글 수정/삭제 주방보조2007.03.20 21:56 그냥 어수선한 그림인데요...아차산에서 용마산으로 해서 내려오는 계획을 잡고 점심먹고 출발하는데 처음엔 진실이가 늦게 나오더니 다음엔 나실이가 다시 새집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게다가 계단 내려오면서 ..

"진실이가"...아차산에...

주일 오후 좀 늦게 아차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진실이가" 가기 싫다며 은근히 게겼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스물스물 녀석이 기어나왔고... 저는 자전거 바퀴의 바람들을 모두 빵빵하게 채운 뒤 아이들이 다 탈 때까지 물이며 과자며 모자며 이것저것 살펴야만 했습니다. 아내와 교신이는 집을 보고^^ 나머지 다섯이서 오랜만에 한강변을 달려 광진교 아래까지 가서 아차산을 오를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시간여를 더 늦게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진실이가" 맨 뒤에 처져있다가 중간에 머물러 우리를 고통스럽게 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아 다시 돌아가서 하염없이 앉아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녀석을 돌려세워 다시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갔다가 돌아올 것 아니었냐고...허허 산위에 올라가면서...우리가 평소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