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해수욕장 3

여름휴가3...망상해수욕장 추가^^및 귀가

진실이가 뒹굴며 독차지한 저 텐트는 이지캠프?라는 이름이 붙은 텐트로서...저렴하고...(2만원정도??)...휴대 편하고... 펴는데 3초...접는데 5초쯤 걸리는 기막힌 텐트입니다.^^ 작년에 궁촌해수욕장을 아랫것 셋하고 다녀올 때 사서 처음 써 본 것인데 접을 때 김밥처럼 말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수십번의 시도 끝에 접는 것 포기하고 버려두고 오려다 얼떨결에 접어졌던 기억을 되살려 ...미리 접는 연습을 하여 숙달되었습니다. 4시가 넘어가자...다들 지쳐하고 먹을 것도 계란 너댓개와 감자 너댓개 그리고 오징어니 빵이니 하는 것만이 남고 더 놀 수도 있지만 이정도로 괜찮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우리는 텐트를 5초만에 접고^^ 나머지 가벼워진 짐들을 모래 탁탁 털어 정리하고 물에서 많이 논 아..

여름휴가2...망상해수욕장에서

기차안에서 김밥등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1시30분 경...망상 역에서 내려 배는 무거워지고 배낭은 가벼워진 ...우리들은 북쪽으로1킬로정도를 걸어서...망상해수욕장에 들어섰습니다. 어제는 10만 인파가 몰렸다는 뉴스를 보았지만...지난주 목요일인 그날은 썰렁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바람은 얼마나 강하며 파도 또한 얼마나 높은지...그리고 물은 얼마나 찬지... 그래도 바다니까 좋았습니다. 교신이는 수영복을 입고 홀로 파도와 온몸으로 부대껴냈고 충신이나 나실이 원경이가 그런대로 물에 들락거리며 놀았고 저는 몇번 다리를 적신 후...물에서 노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마눌도 그랬고 진실이는 ...아예 텐트 안에서 누워서 사진만 찍고 뒹굴뒹굴 거렸습니다. ... 댓글 8 malmiama2009.07.27 19:09..

여름휴가1...망상해수욕장행 기차안에서...

7월23일 오전6시 7식구 모두 가방 하나씩을 등에 매고 집을 출발하였습니다. 7시 태백선 열차를 타고 망상해수욕장을 향해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삶은 계란 30개...삶은 감자30개...김밥12줄...이 외에도 음료수를 비롯한 갖은 군것질 꺼리로만 배낭 하나를 가득 채웠습니다. 건대입구-청량리: 1000*6 + 500+??? ...청량리-동해: 18100*7 + 9250=??? 이른 시간이라 전철이 예상보다 늦게 와 "심각한 기도"를 드리며 달려^^...5분전에야 겨우 열차에 몸을 실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뛰었는지...모두 녹초가 다 되었었죠. 5분만 더 늦으면 몇년만에 온 가족이 함께 가는 여름 피서가 완전 물거품이 다 되었을 테니까요. 감사도 여러번 하고^^ 마주보며 앉아 가려고 1좌석을 추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