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3일 오전6시 7식구 모두 가방 하나씩을 등에 매고 집을 출발하였습니다. 7시 태백선 열차를 타고 망상해수욕장을 향해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삶은 계란 30개...삶은 감자30개...김밥12줄...이 외에도 음료수를 비롯한 갖은 군것질 꺼리로만 배낭 하나를 가득 채웠습니다. 건대입구-청량리: 1000*6 + 500+??? ...청량리-동해: 18100*7 + 9250=??? 이른 시간이라 전철이 예상보다 늦게 와 "심각한 기도"를 드리며 달려^^...5분전에야 겨우 열차에 몸을 실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뛰었는지...모두 녹초가 다 되었었죠. 5분만 더 늦으면 몇년만에 온 가족이 함께 가는 여름 피서가 완전 물거품이 다 되었을 테니까요. 감사도 여러번 하고^^ 마주보며 앉아 가려고 1좌석을 추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