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발렌타인 데이

주방보조 2007. 2. 16. 00:17

<제328호> 발렌타인을 캔들로???... 2002년 02월 16일
제가 발렌타인 데이니 하는 따위들을
무지 싫어하는 것을 아는 아내임에도...
시장을 보며 슬쩍 투유 쵸콜릿을 세개 사서 끼워 넣고 배달을 시켰습니다.

하나는 내것이고
하나는 큰 아들 것이고
하나는 막내 아들 것이라면서...

젊었을 때는...무슨 쓸데없는 짓이야...하며 퉁명스럽게 나무랐었는데
나이가 들어 ... 실실 마누라 눈치를 살피며 살게 된 요즈음은^^...말없이 그저 주시는 것... 온 식구가 같이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마침 저녁8시 뉴스에...엄청난 가격의 발렌타인 쵸콜릿에 대한 비판 기사가 나오자
아내는 자신의 시도를 합리화하려는 듯...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돈 천원짜리면 되지...저건 너무해요...그렇죠?"
저는 속으로...당신이랑 오십보 백보지...하면서도 겉으로는 ... "음...낭비가 너무 심해"라고 했지요.^___^;;;

...

재미있는 것은
어떤 젊은 이들이
발렌타인데이를 캔들데이?로 바꾸자며 촛불을 켜고
무드있게 둘러있는 장면을 내보내면서...값싸고 뜻있는? 날로
바꾸자는 움직임운운하는 이야기가 뒤를 잇는 것이었습니다.

정신없는 사람들...

초는 장식하면 안비싸집니까?
가운데 다이아몬드박은 초...나오지 말란 법이 없지요.

차라리...쵸콜렛은 먹을 수 있기나 하지...쩝

...

조로아스터교가 부활했나...

웬... 켄들?

...

천원짜리 쵸콜릿을 슬쩍 시장바구니에 던져넣어
사랑을 보여준 아내의 마음에도 불구하고

발렌타인데이니 켄들데이니 하는 ... 요상한 짓들을 그만 두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차라리 충무공 탄신일에...
곶감을 주고받는다든지...하는 게 어떨지...요

02/16 충무공탄신일기념... 24
공휴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꼭 공휴일을 다른 것으로 대치해야 한다면

석탄일과 성탄절을 공휴일에서 제외하고

이순신탄신일하고 한글날을 공휴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성탄절은 ...그 날이 끼인....주일에 얼마든지 교회에서 축하하고 기뻐할 수 있으니까...

석탄일은...불교에서 알아서 하시구...

...

참...그리구

어린이날 노는대신 이젠 어버이날 노는 것으로

바꾸는 것도 생각해 볼일이구요...
원필

02/17 Re:발렌타인데이와 칠석날/// ^^ 14
아주 훌륭하신 생각이십니다^^

그리고 일년에 한번쯤이라도

이웃을 돌아보고 그날 하루만이라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날로 삼을 날은

우리의 절기에는 혹 없겠습니까?^^

소미산

02/16 Re:발렌타인데이와 칠석날/...좋은 생각입니다^^ 20
충무공탄신일이...
제 막내놈 생일이라서...특별히 생각났을 뿐입니다^^

발렌타인데이 따위에는
단오나 칠석이 훨씬 잘 어울리겠습니다...
원필
: 우리나라 고유의 날 중에 단오절과 칠석날이라는 아주 좋은 날이 있습니다.
:
: 집안에 꼭꼭 갇혀있던 부녀자들이 단오날은 장옷을 벗고 시냇물에서 창포로 머리도 감고 또 그네를 타면서 먼 곳도 바라보고 그네를 타면서 몸매도 자랑하고 그동안 마음에 그리던 총각 얼굴도보고...
:
: 그리고 또 7월 7석날이 있습니다.
: 견우와 직녀가 은하수를 건너서 까마귀들이 놓아준 오작교에서 서로 해후하는 날입니다.
: 서양의 발렌타인데이(길어서 쓰기도 나쁘네) 보다 훨신 더 낭만적이고 멋있는 날이 있습니다.
:
: 궂이 연인들의 날이라면 단오날이나 칠석날이 훨신 더 멋있고 낭만적인 날인데 왜 서양의 발렌타인데이를 지키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 발렌타인이 누군지도 모르고, 아마도 발렌타인이 쵸코렛발명자 쯤으로 알고 있을랑가 모르겠지만 하여간에 우리나라 미국(未國) 풍습에 젖어서 큰일입니다.
: 미국 풍습에 젖게된데는 초기 미국 선교사들의 죄도 많습니다.
: 그리고 기독교의 죄도 많습니다.
: 대부분의 기독교 개신교들은 미국의 교파에서 들어온 것이며 그들은 초기에 미국 풍습을 우리에게 주입했습니다.
:
: 성 발렌타인의 정신 가난한 자들에게 자기의 것을 벗어주는 정신과 돈이 없어서 또는 사정이 있어서 결혼못한 노총각들에게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좋은 정신은 다 어데로가고 " 너 쵸코렛 얼마나 받았니 난 10개 받았다 " 로 폼잡는 날 같이 돼 버린것 같습니다.
:
: 좋아하는 또는 신세를 진 고마운 이성에게 선물을 하는 날이라는 의미는 좋습니다만 근본 정신은 망각되고 상업적으로 타락한 현실이 슬픕니다.
: 일본에서 쵸코렛을 팔아 먹으려고 조장했다는 설도 있지만...
:
: 우리 칠석날을 연인의 날로 정하고 서로 마음속에 두고있던 이성에게 포도 한송이씩 또는 꽃 한송이씩을 주는 날로 정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도사

02/16 Re:낮에 뜨는 반달/ ...목사님... 24
좋은 시를 ...새해 인사로 주셔서 고맙습니다.

목사님께서도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원필
: 낮에 뜨는 반달
: 복된 새해 소원하신 바 다 이루소서!
: 시 한편 보냅니다.
: 시인 김성구 드림
:
:
: <div align="center">
: <body bgcolor="white">
:
: <tr><td width="450" height="230">
: <marquee direction="up" scrollamount="1" loop="ture" height="300">
: <center>
: 
: 
: 낮에 뜨는 반달 
: 시인 김 성 구 
: <이름 없이 빛 없이 사는 소박한 인생 >
:
: 어둠 속에 있어야할 존재임을
: 아는지 모르는지
: 환한 대낮에
: 동산에 떠올라
: 한번도
: 그 빛을
: 세상에 비추지 못하고
: 다만 석양에 해 질 때에야
: 슬며시 있는 듯 하다가
: 서산에로 숨는다.
: 
: 왁자지껄하며 시끄러운 거리
: 소리 없이 슬픈 나무로
: 길가에 자라면서
: 희뿌연 하늘을 향해
: 더 이상 자라고 싶지 않아서
: 멈춰버린 채
: 반달처럼 슬며시
: 가지를 기울이면서
: 다시 봄을 기다린다.
: 
: 2002. 2. 15.
:
: </center>
:
: <center>
: <embed src="http://dongguro.es.kr/root/music/song/c-song/fall/najenaon.wma"autostart="true" hidden="true" loop=0> </td></tr></table></center></td></tr></table></center>
: </td></tr></table> </td></tr></table>
: 
: 시인목사와 함께 시로 쓰는 신앙이야기 http://column.daum.net/goworld/
: 시인목사 김성구 홈페이지 http://godislove.net/ymc/
: 시인 김성구의 문학홈 페이지
: http://www.poet.or.kr/kims/
: E-mail kims7272@hosanna.net
:

김성구

02/16 참으로 "이"상한 분 28
****
>참고적으로 의학계에선 요즘엔 종교
>역시 정신병으로 본다고 하더군요
******
??
아마도 아픈 곳이 "손 가락"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곳인감?
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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