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개고기...

주방보조 2006. 11. 27. 00:06
 <제247호> 개고기... 2001년 11월 27일
언젠가는 교회에서 야유회를 갔는데...큰 개한마리를 잡아갔습니다. 솥하고 그릇하고를 준비하는 연세드신 여전도사님과 여전도회 집사님들의 즐거워하시던 모습이며 국물까지 남김없이 드시며 호탕하게 웃으시던 목사님과 남집사님들...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대학생때에는 산에서 하는 부흥회에 참여했는데 강사목사님과 일행들을 대접한다면서 개를 잡고 부산을 떨던 계곡의 장면이 눈에 선하구요^^

율법주의로부터의 자유선언이라서 그리 좋았나 모르겠습니다...만 그들끼리는 매우 유쾌해 하였습니다.
...

프랑스 티비의 코미디프로가 우리나라 개고기식용문제를 매우 모독적으로 비하했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것을 문화의 차이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곤란하다..그것이 우리나라 언론의 논조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안에서도 개고기식용에 대해서는 왈가왈부의 논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몸에 좋다면...특히 정력과 관련해서면...굼뱅이니 지렁이니 고양이니 너구리^^니 구별않고 먹어치우는 자랑스런 문화를 가지고 있으니 뭐 개고기 보신탕정도야 그리 문제될 것도 없습니다만 말이죠

...

까짓거..오래전부터 내려온 개고기식용의 문화는 ...우리나라의 세속적 문화이니까...그렇다고 치고...프랑스와 한판 붙어 이기기를 바랍니다^^

...

그럼 교회는 어떻습니까?
아마 선교사들의 영향일런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만
오랫동안 교회는 개고기먹는 것을 금기시해 왔었습니다.

요즘추세는 문화수용의 차원에서인지...아님 그리스도인들의 자유함이라는 고상한 교리때문인지 목사님들부터 개고기먹는 것에 별 이의를 달지 않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과는 달리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개고기를 먹으면 안된다는 의식은 사라진 것 같습니다.

...

개고기먹는 것은 잘못이라고 정죄하는 일은 옳지 못합니다.

그러나 개고기먹는 것을 아직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하는 것 사실입니다. 프랑스니 뭐니를 떠나서...

특히 여성들의 경우... 속내는 어떤지 모르겠지만...대단히 불쾌한 반응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개고기식용의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바울의 말씀처럼 ...시험에 드는 연약한 이들이 있다면 먹지 않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계십니까?

...

문화니까...교회에서 상관말고 개개인에게 맡기자...

이게 정답이겠습니까?

...

그러나...목사님들도 개고기를 먹어요?!
눈을 똥그랗게 뜨고...그럴리가 없다고 되묻는 이들이 있으니까 문제지요.

 

11/27 Re:생각나는 대로 횡설 수설 ^^/ 네번의 경험... 20
한번은 8혹은9살때 대전에 살때...어머니따라가서 맛있게 뭔지도 모르고 먹은 것
그다음은 고입시험을 치기위해 학교가까운 어머니친구 전도사님집에 묵던날 마침 그집 개를 잡았다며 내미는 것을 침을 꿀떡 삼키며 거절한 일...마지막 한번은 동료들과 축구하고 목욕하고 영양탕집에서...혼자 삼계탕 먹으며 ..너혼자 거룩해라라는 눈총을 엄청나게 받던일
마지막은 동서둘이서만 개고기먹으러 가고 나만 홀로남아 여인네들 뒤를 졸졸 따라다녀야 했던 피서지에서의 일이 기억납니다.

북한에 아직 개가 돌아다닌다..라는 말로
식량난이 과장되었음을 추측한 서구인도 있다하니...저처럼 개고기를 먹지않는 정서 남아 있음을 알지 못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너구리먹는 족속들은
모두 수용소로 보내야 합니다. 보신중독환자수용소...^^
원필

:
: 라면류인 <너구리>라면 몰라도...
: 너구리가 얼마나 귀여운 넘인데...세상에 많지도 않은 너구리구만.
:
: 개고기 먹는 사람들은 보신 제일주의 경향이 짙으므로,
: 너구리도 마구 잡아 먹을까 두렵습니다.
:
: ..................
:
: 군입대 하루 전날 후배 집에 갔다가 후배 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 육개장 같은 걸 맛있게 먹는 중에 "자네 개고기 먹을 줄 아나?"
: "아니요! 못 먹어요."
: "지금 먹는 게 개장국이라네..."
:
: 그게 처음 먹은 개고기였구요. 이후 직장생활하면서 몇 번 먹긴 했습니다.
: ............
:
: 어릴 때 항상 제 곁엔 개가 있었습니다.
: 애완견이 아닌 주로 세파트, 진돗개 등 똑똑한 넘들이었는데,
: 사나운 기질이 넘쳤지만 항상 제게는 관대했지요.
: 저 역시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등에 타기도 하고 귀를 잡아 당기기도 하고.
: 한마디로 친구였다는 얘깁니다.
:
: 그래서 그런지 개를 먹는다는 건 절로 꺼림칙합니다.
:
: 지금은... 먹는 사람들을 미워하거나 하진 않지만,
: 그렇다고 스스로 즐기거나 권하지도 않습니다.
: ......................
:
: 먹고 안 먹고를 떠나서 생각해 볼 문제가 있습니다.
: 세상을 오염시키고 황폐화시키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소>와 <돼지>라는 사실 말입니다.
: 사육이 발달함에 따라 수 억마리의 소와 돼지가 지구를 무거운 발로 짓이기고,
: 배설물로 심각하게 오염시킨다고 합니다.
:
: 지나친 사육...먹고 사는 수준이 아니라 더 벌고, 보신을 위해서라면
: 개도 마찬가지로 본격적으로 사육할 때 세상을 황폐화 시킬 수 있겠지요.
: (그렇게 될리는 없겠지만...)
: ............................
:
: 개고기는 한 근이 300그람이라고 하더군요.
: 한우에 비해 약 4배 정도 비싸지요.
: 개고기 그 자체 보다는 갖가지 양념이 몸에 좋은 역할을 한다고 봐야합니다.
: 그 갖가지 좋은 양념이란...들깨...깨잎...여러가지 야채 등이지요.
:
: 개고기 못먹어 환장하는 사람...여럿 봤습니다만,
: 혐오감을 느끼거나 싫다고 하는 사람도 무척 많습니다.
: ............................
:
: 정육점에서 파는 게 아니므로 불법이지요.
: 개를 잡는 방법도 매우 잔인하다지요? 그래야 맛있다는 논리는 매우 야만적입니다.
: .............................
:
: 불법적인 고기를 먹는데 목사님들이 앞장 서야할까요?
: 시험들만한 성도가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자제, 자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
:
: 근데..개고기..하나로 한국사람과 문화를 매도하는 서양인들.
: 그것도 진짜 맘에 안듭니다.
: 고기란 고기는 지들이 훨씬 많이 먹고, 그로 인해 세상을 엄청 오염시키면서 말이죠.
:
: 애완견, 고양이도...얼마나 주변을 더럽힙니까?
: 인종차별도 아직 못없앤 주제에...씩씩.
:
:

너구리

 

11/27 Re:인류의 가장 오래된 유일한 인간 외의 친구를 먹는 다는 것은.... 19
선을 긋기가 참 애매한 점도 있습니다.
소도...개만큼은 아니지만 참 정겹고 고마운 짐승이고
말도...그럴거라고 생각됩니다.
원필


: 동물중에서 그래도 인간을 알아보고 어느정도의 교감을 느끼는 동물은 흔하지않다.
:
: 집이 이사를 가면 개는 주인을 따라오지만 고양이는 그냥 남는다고한다.
:
: 개는 사람에게 애정을 갖지만 고양이는 장소에 애정을 가지기 때문이라고한다.
:
: 같은 인간 끼리도 인간에게 애정을 가지는 인간과 인간이 아닌 돈에 애정을 가지는 인간이 있다.
:
: 이는 개와 고양이의 비유와 유사하다.
:
: 개 고기를 먹고 안먹고를 떠나서 주인에게 꼬리를 흔들줄 알고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멀리서도 알아듣고 미리 반가워 하는 동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황당하다.
:
: 주인이 남에게 폭행을 당하면 나가서 싸울줄 아는 동물을 먹는 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
: 아무리 식용 견이라도 그들 식용견도 잠시나마 키눠주는 주인을 알아본다고 한다.
:
: 초등학교때 6.25 전후 어렵던 시절 동네 어른들은 돌아다니는 개만 보면 잡아서 몰래 다리 밑이나 흐미진 곳에서 매달아 몽둥이로 실컷 두두려패서 죽여 껍질을 그슬려 벗기고 해 먹었다.
:
: 나는 전봇대에 전기줄로 목이 매달려서 괭이 자루로 두드려 맞는 개를 본 적이있다.
: 괴로워서 눈이 시뻘겋게 충혈된채 애원하는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 똥과 오줌을 질질 싸면서 신음하고 있었다.
: 두드려 패는 어른들은 더 패야지 고기가 맛있다고 하면서 사정없이 두드려 팼다.
:
: 친구집에 개는 새끼 젖을 먹이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그런 못된 어른들에게 잡혀서 그렇게 두드려 맞다가 목을 맨 전기줄을 끊고 집으로 도망와서 마루밑에 새끼들 젖을 먹이고 있더라고 하였다.
: 골은 부서져서 허옇게 흘러내리고 온 몸이 피 투성이인데도 도망와서 새끼들 젖을 먹이더란다.
: 새끼들 젖을 다 먹이고 얼마 안되어 죽었다고 하였다.
:
: 종교를 떠나서 식 습관을 떠나서 인류가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인간 외의 유일한 친구인 개를 먹는 다는 것은 인류의 친구를 하나 적으로 만드는 행위일 것이다.
배규태

11/27 Re:보졸레와 보신탕에 대한 글 14
많은 목사님들이 보신탕을 즐겨드십니다.

얌전하고 내성적인 일부 목사님들과

외식하는 일부 목사님들과

시험들 극소수의 성도들을 염려하는 일부 목사님들 빼놓고...^^

근데
프랑스포도주까지 곁들이려면

적어도 한세대는 더 흘러가야
지금 개고기 즐기시는(드시는 것이 아니라) 목사님 비율만큼 될거 같습니다^^
원필
: 얼마전 우리 동네 슈퍼에는 보졸레 누보를 미리 예약 판매 한다는 광고가 붙었습니다.
: 저와 잘 아는 분은 늦게 신청하는 바람에 살 수 없었다고 아쉬워 하더군요.
: 그리고또 한분은 보졸레를 구입했다고 흐믓해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 보졸레 누보? 저는 올해 처음 이 포도주에 대해 알게 되엇습니다.
: 언제 부터 우리나라 동네의 슈퍼와 편의점에 버젓이 보졸레 누보가 귀한 대접을 받게 되었는지 어리둥절 할 뿐입니다.
:
: 보신탕 답글에 왠 보졸레 누보 냐고요?
: 원로 언론인 피터 현씨는 ‘포도주가 개고기에 잘 어울린다’는 칼럼을 쓴 적이 있다는 군요
: 이제 포도주 대량 소비국인 ‘꼬레’에서 보졸레와 보신탕이 환상의 콤비라는 소문이 퍼지면
:
:
: 보신탕을 즐겨 드시는 우리 교회 목사님께서
: 포도주를 즐기게 되시지는 않을까요?*^^*
: 목사님은
: 보신탕을 드신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말씀하십니다.
: 하지만 저는 보신탕을 먹지 않습니다.
: 왜냐하면 보신탕보다 좋아하고 맛도 있는
: 다른 음식들이 더욱 많기 때문이죠.
:
:
:
:
: 보졸레’와 보신탕이란 글을 조선일보에서 퍼 왔습니다.
: ........ 김광일
:
: (2001.11.19)
:
:
:
: 파리에 있는 한 지한파 인사는 말했다. “서유럽 사람들이 남의 나라 음식을 타박하는 것에는 법칙이 있다.
: GNP가 자기네보다 낮을 것,
: 핵무기가 없을 것,
: 월드컵에 출전한 적이 없을 것….”
:
: 요즈음 88올림픽 때의 ‘보신탕 악령’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 대개 서유럽에 본부를 둔 무슨무슨 동물애호단체,
: 무슨무슨 사랑단체 등에서 한국인의 식문화를 공격하고 있다.
: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 벌써 수십년째 되풀이 되는 애물이다.
:
: 자,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 왕년의 육체파 여우 브리지트 바르도(B B)가 “
: 프랑스인들이 말고기 먹는 것도 반대지만
: 한국의 개고기는 절대 안 된다”고
: 요로에 편지를 띄우기 시작할 때도 됐다.
: 월드컵 행사가 끝날 무렵까지 이 소음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
: 그들이 자랑하는
: ‘푸아그라(거위 간 요리)’는
: 사실 거위 주둥이에 강제로 깔때기를 꽂고
: 기계로 콩을 먹여 인공적 간경화를 일으키게 한 다음,
: 원래의 간 크기보다 10배 이상 부풀려 얻어내는 식재료다.
: 이를 항의하는 한편, 한 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일
: 고유 음식을 시비하는 것은 지나친 게 아니냐고 반박 못할 것도 아니다.
:
: 다만 현실을 직시할 필요는 있다.
: 서유럽 국가의 어린이 TV프로를 보면,
: 왜 그들이 식용 개에 대한 이해가 절벽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 사회자가 노래자랑에 출연한 어린이에게 “가족이 몇 명이에요?”하고 물을 때,
: 십중팔구는 “엄마, 아빠, 누나(혹은 동생), 그리고 베티(혹은 다른 이름)요”라고 대답한다.
: 마지막에 얘기한 그 가족 구성원은 물론 ‘개’나 ‘고양이’다.
: 이런 어린이들에게 식용 개에 대한 ‘유연한 생각’을 바라는 것은 무리이다.
: 그들은 식견인과 식인종을 비슷하게 보려 할 것이다.
:
: 요즘 서울의 웬만한 식당에서는 파리의 식당가보다 더욱 성대하게
: ‘보졸레 누보’라는 수입 햇포도주의 시음 파티를 열고 있다.
: 프랑스 중부 보졸레라는 지방에서 나오는 새 포도주라는 뜻을 상품명으로 한 이
: 포도주는 김치로 따지자면 묵은 김치가 아닌 겉절이 정도에 해당된다고나 해야 할까?
: 포도주로서 저장가치가 제로이기 때문에 당해연도에 소비해야만 했던
: 이 못난 술이 서울에서는 고품격 음주문화의 전권대사라도 되는 양 요란을 떨고 있다.
: 한국인의 입에 ‘보졸레 누보’를 제때 공급하기 위해
: 수입업자들은 대한항공은 물론 JAL, ANA의 화물기까지 입도선매할 때도 있다.
: 현지 사람들은 늦가을에 그저 맛보기로 한 병 정도 따볼 뿐
: 귀한 손님의 테이블에 올리는 것조차 민망해 하는 술이다.
:
: 공격과 방어가 가장 눈부셔야 할 분야는 문화다.
: 혹시라도 ‘대한거사모’(거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모임이라도 있다면
: 프랑스 대통령, 농림장관, 환경장관 앞으로 항의 서한을 보냈는지 궁금하다.
: ‘대한포도넝쿨애호협회’는 장기 보존 및 숙성이 불가능한 포도로
: 무차별적 술담그기를 하고 있는 보졸레 지방으로 항의 방문을 할 계획은 없으신지 묻고싶다.
: ‘대한애마클럽’은 도대체 뭘하고 있기에
: OECD 동료 회원국들의 수퍼마켓에 버젓이 나돌고 있는
: 말고기 포장육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말인가.
:
: 술만큼 전파력이 빠른 문화도 없다.
: 고향 부모님께도, 성묘길에도, 퇴근길에도 ‘보졸레 누보’를 사들고 가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고,
: 귀한 선물로도 인기라고 한다.
: 놀라운 상술과 홍보전략,
: 그리고 이른바 ‘우위 문화’와 함께 들어온 보졸레 포도주로 ‘위하여!’를 외치는 한국인들의 모습이라니.
엔젤

 

11/28 그래도 개는 개다. 13
개는 개로서 예뻐하고 대접해야지 거기에 인격을 부여하니 문제다.
인권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개권에 게거품이나 개거품을 무는 것은 우습다.
잘 모르나 미국에서는 동울학대법이 웬간한 사람의 법 보다 더 무시무시하다고 들었다.
짖어대는 개 발로 한 번 찼다고 징역 살았대나 어쨌다나.
이석규

 

11/29 Re:생각나는 대로 횡설 수설 ^^ 11
도살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모두 같아요.
전 닭과 돼지 그리고 개 세 종류의 짐승을 잡아서 손수 먹습니다.
도살의 기본은 가장 편하게 죽이는 것입니다.
잠깐의 충격으로 죽이는 것이지요.
돼지는 쇠망치로 머리를 때리지요.
겁을 먹거나 두려움으로 하면 헛 때리게 되어서 더 많은 고통을 주기 때문에 정신차리고 똑바로 보고 한방에 끝냅니다.
닭을 잡을 때도 단번에 목을 비틀어 가슴을 찌르지요
잘 못하면 목이 돌아간 뒤에도 한참을 돌아 다닙니다.
개를 잡으 때는 목을 맵니다.
때려 죽인다는 것은 쓸데 없는 노동이지요.
목을 매달아 놓으면 저절로 죽지요.
죽는 것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뜨고 봅니다.
모든 식량을 굶주림을 면할 정도로 먹는 것이 우선이지요.
그러나 어디 지금우리사정에 굶주림 때문에 먹는 사람이 있나요?
단지 내 먹는 양식이 어떻게 내 뱃 속에 들어와 나와 한 몸이 되는 지 똑바로 볼 일이지요.
동료들에게 말합니다.
적어도 제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먹기 위해 그것을 기르고 죽이고 요리하는 과정에 동참하라구요.
그것만이 생존과 먹는 일을 거룩하게 하는 방법이지요.
고기 먹는 사람드 스스로 잡아서 먹으라 하면 고기 소비가 무척 줄겠지요?
전 소 잡아 먹는 꿈을 꾸고 삽니다.
아직 쇠고기는 제가 만만히 먹는 음식이 아니거든요?


무루

 

11/28 Re:그건 이상하군요 19
그럼 돼지고기 쇠고기는 '살기 위해서' 먹는 다는 뜻?
결국 그것들도 보신을 위해서 먹는 겁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자식들 체력달리지 말라고 쇠고기 돼지고기 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맛을 위해 먹지 말라뇨.
인간이 동물과 다른 건, 음식의 맛을 즐기며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사람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슴니다.

미국이나 서구사회는 그런 지도 모르지요.
유샛다운앳더라이네스

: 구약시대에 양을 잡아서 번제를 드리는 절차는 레위기에 아주 자세히 써 있다.
: 양 한마리를 잡아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데도 까다로운 절차와 예식을 강조하였다.
: 동물하나의 목숨도 우습게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 예로부터 사람도 살기위하여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동물을 잡아 먹는 것은 허용되었고 또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특권이기도 하였다.
: 그러나 맛으로 먹기 위하여 보신용으로 먹기위하여 인류의 친구인 개를 잡아 먹는 것은 자제 하여야한다.
:
: 개 고기를 굶어 죽을 것 같아서 할 수 없이 살기 위하여 잡아 먹는 사람도 있을가 ?
:
: 쇠고기 돼지고기는 우리의 영양원인 단백질 보충용으로 먹는 것이다.
: 혹시라도 그냥 맛으로 먹는 사람이 있다면 반성해야한다.
: 사자나 호랑이도 맛으로 사슴 노루를 잡아먹지는 않는다.
: 인간은 맛으로 동물을 잡먹는 유일한 아주 지구상에서 제일 잔인한 족속이다.
:
: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치고 인간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인간도 사랑한다.
: 미국의 동물 보호는 그런 차원에서 시행되는 법인 것같다.
배규태

 

 

11/28 Re:동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람도 사랑하지 않는다./반대도... 19
육식을 하기 위해 나누어 먹으면 남아 돌아갈 식량을 소비하고 있지요.
그 거창한 '애완'이란 것을 위해 사람과 자연을 위해 나누어야할 것을 마구 소비하는 범죄도 있지요.
먹다 남은 음식으로 기른 개의 종자를 남기고 누군가의 식량으로 쓰는 것은 참으로 인간적이지 않은가요?


무루

 

 

11/28 인간살륙 : 개도살 23
직장이라는 곳의
여성학대...나아가...실존하는 인간살륙을
우리나라가 마침내 저주아래 놓일 준거로 보자는데

개도살 이야기는 ... 너무 가볍죠?

...

그래도 한마디 더하죠^^

대전제는 배규태님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있는 것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당근 인간사랑 못합니다.

성경으로 보면
육식이라는 것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하나님의배려로보입니다.

저는 배고파서 개를 잡아먹었다면 그것이 목사든 수녀든 무슨상관이 있겠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력을 위한 속설과 맛에 대한 끌림때문에
그 개고기에 대한 혐오감과 터부시하는 인식이 있는데도 꿀떡하신다면...게다가 너굴님의 말씀대로 불법도살한 것들임을 알고 꿀떡 하시는 것이라면

덕이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덕이 되지않는 것을
자유라고 믿고 시행한다면

교회밖에 있는 이들이야 뭐라 할 여지가 없는 것이지만

교회안에 있는 무리들은 한번 진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생각하지 않는다면...덕을 이루지 못하는 오류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술 담배처럼...개고기도 저는 그 영역에 넣고 봅니다.
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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