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아...영어~

주방보조 2006. 10. 9. 07:27

  <제198호> 아...영어 2001년 10월 09일
미세스 키 영어...영어를 몸으로 체험하는 효과적인 학습법 운운
아이템풀미디어...영어전문 선생님은 별도의 우대 수수료를 드립니다.
한글만 알아도 영어는 된다...헨리홍 영어성공 아홉정거장
세계최대의 어린이 영어전문스쿨 키즈클럽...영어의 본고장 영국에서운운
24시간 대화형 영어로봇 지니컴과 함께...영어로 마음껏 수다떨자...
CES ...수십년 영어벙어리 깨끗이 굿바이! ces하나면 모든 영어 yes
튼튼영어...불과 2년만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심상민 영어교실...대원,한영.이화외고 입학시험 대비강남최대 합격자 배출
기훈 영어교실...강남권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영어돌풍의 주역

...

오늘이 한글날입니다.

그리고 위의 광고들은 ... 신문에 난 영어학습광고들이구요 아래광고들은 신문에 낑겨 온 학원광고입니다.

지니컴이라는 것이 ... 제일 관심이 가는군요^^

...

특별한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서도 영어교실을 다녀야 하고
유치원부터 영어를 하지 않으면 안되고
영어만 잘하면 대학에 그냥 들어가기도 하고
서울대 대학원석사과정진학엔 텝스영어500점...졸업엔 600점...박사과정진학엔 700점...
사법고시 시험자격은 텝스 750점...맞나?

...

한글 시험은 보지 않습니다.
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52번째 주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쩝

...

조기영어 해외연수를 위해...어메리카 연주국^^ 캐나다 오스트렐리아 그리고 필리핀까지 쏟아붇는 돈들...도 참 엄청나고
토플이니 토익이니하는 영어시험 치르는 데 들이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실정입니다.

그래도 영어를 해야겠죠...

...

예전에는 영어권 선교사가 영어공부로 기독교 교세확장에 매우 큰 기여를 했다는 전설?이 있었고
요즘에는 아예..교회에서 영어공부를 통해 수익도 올리고 교회도 성장시킨다는 새로운 성장 아이템이 개발 보급중이라하니

영어의 한국 지배력이란 참으로 대단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

제가 영어에 능통하면 또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될지 모르지만
그저 주변을 살펴보면서...영어가 주는 폐해가 참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하고 삽니다.

영어를 잘해야...한글 박사도 될 수 있는 세상이니 우습지 않습니까?

저의 돌머리표 자식들을 보면서...이 아이들이 당할 영어환란을 미리 걱정하고 한숨지어 봅니다.

한글날에...

 

 

10/09 영얼 잘해서가 아니라.... 34


영얼 잘해서는 아니고,
잠시 그런 생각을 하기는 했었습니다.
지금 올리는 글의 내용을 영어로 써서 선전하면
"한국 개념 중요성 알리기"가 더 성공적일 것이라는....

"한국 개념"을 살피는 데 "영어"로 하면 더 효과적일 게 뻔하다니....

그러나 목적도 좋지만
그에 못지 않게 수단도 중요한 게 아니냐는 어설픈(?) 생각에....
그냥 저는 한글로 씁니다.

네, 그래요. 전 좀 미련합니다.

여기서는 내일이 한글날입니다. 10월9일.
첫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일을 가진 언어"라고 자랑을 해 놨는데,
그럴듯하게 차릴 상은 별로 없군요.

본국에서 별 말이 없으니
어메리카 연주국^^같은 한글의 외지에서야.....
(그래도 어메리카 연주국에서 여덟 번째로 많이 쓰이는 말이 바로 한국말입니다.)

씁쓸합니다.

조정희 드림.
(성경의 한국 개념 살피기)

 

 

10/09 Re:틀린 표기, 맞는 표기 / 오류 하나^^ 12
우레=우뢰...아닙니까?

성경(개역)엔 온통 우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글날에 딱 맞는 글입니다...

:
: 잘못 적기 쉬운 말들이 참 많습니다.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지만
: 많은 사람들이 맞다고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기에 무심코 지나칩니다.
:
: <간지르다>가 아니고 <간질이다>가 맞고, <개나리 봇짐>이 아니라 <괴나리 봇짐>입니다.
: <개발새발>이란 말은 없습니다. <괴발개발>이 맞는 표현인데...놀라셨죠?
:
: <자장면 곱배기>가 아니라 <곱빼기>가 맞고, <돐잔치>가 아니라 <돌잔치>입니다.
: <돌뿌리에 걸려 넘어졌다> -> 돌에 뿌리가 있어서 튀어 나왔나요? <돌부리>가 옳습니다.
:
: <~멀지않아>는 <친정이 멀지 않아 좋다> 할 때 쓰는 거고,
: <~머지않아>는 <머지않아 봄은 다시 올 것이다>에 쓰면 바른 표기입니다.
:
: <모밀>은 없습니다. <메밀>이 맞습니다. (메밀국수 먹으러 갈까...??? 이상한데...)
: 모듬회라 할때 <모듬>...사전에 없습니다. <모든>의 잘못된 표기입니다. (모든회?)
: 배추 그리고 <무우>가 맞다고 생각합니까? 그냥 <무>가 맞답니다.
:
: 잘못해서 <벌서다>가 아닙니다. (벌은 항상 서서 받나?) <벌쓰다>가 정답입니다.
: <돼지비게>가 아니고 <돼지비계>고요, <손을 부비다>가 아니고 <비비다>랍니다.
:
: <새앙쥐>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답니다. 그냥 <생쥐>라고 쓰시길 바랍니다.
: (새앙떽쥐베리가 아니고 생떽쥐베리가 맞죠?)
: <설겆이>가 아니고 <설거지>인것과 <숫놈>이 아니라 <수놈>인것은 알고 계시겠죠?
:
: <애닯다>는 준말이 아닙니다. <애달프다>라고 써야 합니다.
: <영글다>도 족보에 없습니다. <여물다>가 바릅니다.
:
: 의외로 6월을 <육월>이라고, 10월을 <십월>이라고 발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유월, 시월>이 맞고 <5, 6월>은 <오뉴월>이라고 발음(표기)해야 합니다.
:
: <오뚜기 식품>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뚝이>를 <오뚜기>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바꾸라 그럴까?)
: <오지랍>이 아니고 <오지랖>이 맞고, <우뢰>가 아니라 <우레>입니다.
:
: <요컨데>가 아니라 <요컨대>이고 <윗어른>이 아니라 <웃어른>입니다.
: 그런데 <웃사람>은 틀립니다. <윗사람>이 맞습니다.
:
: <있다가 보자>는 <이따가 보자>, <잎파리>는 <이파리>로 표기해야 합니다.
: <일찌기>는 <일찍이>가 맞고, <잔듸>는 <잔디>가 옳답니다.
:
: <저녘> -> <저녁>이고, <죽은깨> -> <주근깨>이며, <찌게> -> <찌개>,
: <합바지>가 아니라 <핫바지>, <헝겁>이 아니라 <헝겊>입니다.
:
: <티각태각>은 없습니다. <티격태격>만 있습니다. 절대절명의 위기?
: 많이들 유식한체 쓰지요? 땡! <絶體絶命(절체절명)>입니다.
:
: <하마트면> NO! <하마터면> OK! <치닥거리> NO! <치다꺼리> YES!
: <옳바르다>는 옳지 않고, <올바르다>가 옳습니다.
:
: 몰랐던 게 너무 많아 얼굴이 후끈거리고, 왠지 후덥지근 하다고요?
: 또 틀렸네요...<후텁지근>이 맞습니다.
:
: 너무 실망 마세요....... 알고 있는 게 반 이상이면 대단한 실력입니다.
:
: 저도 국어사전 찾아보며 쓴 글이니까 너무 수준 높게 보시진 마시기 바랍니다.
:
: * 금년 초에 제 칼럼에 썼던 내용입니다.(이미 보신 분께는 죄송^^)
너구리

 

10/09 Re:조급증/ 동감입니다. 16
영어가 필요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이
국력을 낭비하지 않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터넷도...자동번역이 조금만 더 발전되면 누구나 영어도사가 되지않아도 문제 없을 테이니까요...

한글날이 다 되어 갑니다.

비도 주룩주룩 ... 내리고...한글의 눈물인가^^
원필
: 저는 외국인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 10명중 7명이 미국인 입니다.
: 영어 유창하게 하는 사람인 경우 미국사람들 기 죽이는건 따논 당상입니다.
: 한국사람들이 대부분의 경우 전공 지식에서 훨 앞서기 때문입니다.
: 영어에서 헤매면 일단 그들에게 한수 접히고 들어가게 됩니다.
:
: 영어 안타깝지만 반드시 필요하다는건 아마 대부분 인정하리라 생각합니다.
: 하지만 너무 어릴때부터 영어 영어 하는게 안타깝습니다.
: 확신하건데 중학교때부터 교육시켜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 제옆자리에 있는 한 미국인 동료는 한글 배우기에 얼마나 열심인지...
: 나이는 50 이 넘었고 내년이면 아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임에도 틈나면 한글 적어놓은 공책 펼치고 한글 공부에 열심입니다. 이유는 재밌답니다. 제가 농으로 너 내년이면 나보다 한국말 더 유창하게 하겠다고 할 정도니까요. 실제로 시작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놀랍도록 잘합니다
:
: 아무런 생각없이 뛰어놀 나이에 조기교육이다 해서 영어공부 시키니 그 아이들이 우리것에 대해 관심 갖을 시간도 없을거고 왜 영어공부 해야 되는지 생각이 없는 상태니 효과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 우리것 충분히 가르친 후에 자신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최소한의 나이에 영어 교육시킨다면 두마리 토끼를 다잡을 수 있는 확률이 훨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믿음직하고 당당한 그런 청년 말입니다. 제발 우리 학부모들 얄팍한 생각으로 조바심 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거듭 주장하지만 중2,3때부터 해도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필요에 의해 하기때문에...
:
: 한글날 영어 교육에 대해서만 너무 떠들었나봅니다.^^

전심전력

 

 

 

10/09 Re:한글시험 봅니다../요즘은... 15
태극기를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계속 달라고 했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게을러지자는 것인지^^

그리고
중1시험같은 거...쳐야 합니다.
사법고시따위의 자격조건에...토플이니 토익이니 텝스니하는 영어시험 기준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한글시험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한글로 판결문 쓰지 영어로 씁니까?

그런 것은 정말...영어 사대주의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원필
: 학교에서..
: 음절..어절..낱말..형태소..하면서
: 소리나는데로 써라.. 몇개의 음절?..
: 몇개의 낱말?....한문장을 갖고..이렇게..저렇게...나누어서..뜻풀이해라..
: 동일낱말이 한음절일때와 두음절일때 어떤 다른뜻을 나타나느냐?...
: 중1국어시험입니다...
: 아이들은 영어보다 국어공부를 더지겹고...어렵고... 힘들어하고..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
: 올해가 555회 한글날이라고 합니다.
: 우스운 헤프닝이 하나 있었습니다.
: 이웃중에 태극기 사랑이 지극해서 국경일날은 꼭 태극기를 답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에(그때는 비가 오지 않았음)태극기를 달려고 베란다문을 열었는데.. 예전에는 국경일때 몇군데라도 달려있던 태극기가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혼자 왔다갔다 태극기를 달았다가 거두었다가 했답니다.
: 그러고 보니 관리실에서 태극기 다는날은 방송으로 해주는데... 어제오늘 아무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 한글날도...태극기 달았었나요?
:
: 그리고<천둥과 번개>에
: 전기먹고사는 지니이 나옵니다.
: 영어로 대화가 되는 분은 진짜루 재미있습니다.
또르

 

 

10/11 투표해 주시겠습니까? 15


안녕하십니까?

전 "성경의 한국 개념" 칼럼지기 조정흽니다.
저는 지금 구칭(舊稱) "미국"에 새 이름을 붙여주자면서
투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기님과 회원님들께서도 취지를 한번 살펴 보아 주시고
괜찮다고 생각되시면
투표에 참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아래에 제 칼럼 난에 올린
인사말 겸 소개의 글을 덧붙여 드립니다.

폐가 안될지 두렵습니다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정희 드림.
(성경의 한국 개념 살피기)

===========================================================================

안녕하세요?

"구칭(舊稱) 미국에 새 이름 붙여주기 운동본부"의
자칭 심부름꾼 조정흽니다.
(이 조직은 조금 전에 제가 결성했습니다.)

그냥 "미국"이라고 하지 않고
"구칭(舊稱) 미국"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지금쯤 짐작하시겠지요.

"아메리카 합중국"이라는 정식이름도 그렇고
그 약자이름인 "미국"이라는 이름을 저는 아주 싫어합니다.

간단한 두 어절, 두 음절 짜리 이름에 불과하지만
거기에는 "한글 방기 작태"와 무비판적인 "중국 사대주의"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왠 난데없는 소리냐고요?

제 칼럼 <24-30호>를 한번 읽어보아 주십시오.
"미국"이라는 이름은 중국식 음차어 "메이꿔"의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은 것일 뿐,
거기에는 한글 음운론이나 어휘론에 바탕을 둔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또 "아메리카 합중국"이라는 말도
일본과 중국식 이름을 적당히 짬뽕해서 들여온 것일 뿐이지요.

일본식이나 중국식 이름에는 나름대로 제나라 말에 따른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메리카 합중국"이나 "미국"이라는 이름은
한국말 음운론과 어휘론 규칙으로 설명할 "건덕지"가 전혀 없어요.
완전히, 무비판적으로, 의식없이 베낀 말일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555회 한글날을 맞아서
"구칭(舊稱) 미국에 새이름 정해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작정했습니다.
그 첫 사업이 바로 "새 이름을 정하기 위한 투표"입니다.

그간 칼럼에 쓴 글과 다른 분들의 의견을 참작해 생각한 결과
다음과 같은 두 후보를 정했습니다.

기호 1번: 정식이름-어메리카 연주국(聯州國); 약자이름-엄국.
기호 2번: 정식이름-메리카 연주국(聯州國); 약자이름-메국.

그리고는 3백 분이 투표해 주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구칭(舊稱) 미국의 새 이름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정작 투표를 제안해 놓고
제 자신이 투표하는 것을 잊어먹었습니다.
그래서 첫 투표자의 영예는 이석규님께 돌아가고 말았군요.
아깝습니다.

첫 투표자이신 이석규님은,
제안자인 저와,
첫 동조자이신 무루님, 그리고
첫 실용자이신 요리왕님과 함께 (제가 쓸) 역사책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빨리빨리 투표합시다아~~~~~~

조정희 드림.
(성경의 한국 개념 살피기)


===========================================================================

쓰라는 "성경 칼럼"은 안쓰고 씰데없는 짓 한다고 야단하지 말아 주십시오.
저도 그러고만 싶은데 세상이 절 그냥 안 두는군요.

위에서는 길을 안비켜 주고....
밑에서는 치받고 올라 오니....

어떻게 하겠습니까?
엉뚱한 짓이라도 해야지요. 하하하....

근데....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조정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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