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축도와 축복권

주방보조 2006. 8. 15. 05:34

<제143호> 축도와 축복권... 2001년 08월 15일
칼럼 독자분인 이 여호수아님께서 제기하신 문제입니다.

평소에 가진 생각을 가볍게 써 보겠습니다.

...

축도란 축복기도를 줄여놓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축복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누구는 축복기도를 할 수 있고 누구는 할 수 없다 하지 않으셨습니다.
누구든지...복음을 전하러 가면 복을 빌어주라고 하신 것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축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

그러나 예배중의 축도는 오랜 전통으로 목사님에게 주어진 예배질서중의 하나입니다.

성가대가 특별한 찬송을 하듯이...평신도가 대표기도라는 것을 하듯이...모두 함께 사도신경을 암송하든지하는 것처럼...하나의 예배시 갖추어야 할 구성요소로서 ...마지막 축도라는 것을 두어 행해왔습니다.

저는...이것이 해악을 끼치는 비성경적인 것이거나 ...예배를 가치없게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배 마지막에 하는 목사님의 축도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는 정도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강도사나 전도사의 경우 이 축도를 못하도록 규정해 놓은 교단의 법이 있는지 없는지 저는 그런 깊숙한 것은 잘 모릅니다만...
있다면 교단이라는 곳에서도 지켜야할 하나의 질서로서 그렇게 해놓은 안전장치일테니 그리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도사든 강도사든 얼마 있지않아 목사가 될 것이고
예배에 목사님의 축도가 없다고 해서...허전한 분들은 잠시 기다리면 될 일이기 때문입니다.

...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목사에게만 축복권이 있고...강도사나 전도사 그리고 무릇 평신도들에게는 축복권이 전혀 없는 것같이 축도를 하나의 목사님들만이 가지는 신비한 권세처럼 여기는 일입니다.

이것은 예배의 구성요소로서의 축도라는 것 하고는 차원을 달리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비성경적이며 미신적인 우리기독교회의 오류중 하나입니다.

이 축복권이라는 것은 곧 저주권하고도 연결이 되어서...평신도를 옭죄는 수단으로 전용되고 있는 것 입니다.

...

목사님의 축복기도는 좋은 것 입니다.
예배중 목사님이 축복기도로 끝맺음을 하는 것도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목사만이 축복을 내릴 권한이 있는 양 거들먹거리는 목사나
목사만이 축복을 내릴 권한이 있는 양 다른 이들을 무시하는 평신도들은
모두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서...그리스도가 머리셔야 할 교회를
목사가 머리가 되게 만드는 죄까지 ... 저지르게 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08/14 예배시간에 목사만이 축도할 자격이 있나요? 25
저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탄생한 후 성경이 열리기 시작하여 이것은 지극히 구약적이여
율법적이라는 것을 깨우침 받게 되었습니다.
축복권이 목사에게만 있다니요?
과연 그런 주장을 뒷받침할 신약성구가 어디에 있습니까?

축복은 우리가 형제자매를 위해 살때 주님이 대신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주의 사역자르 도울때 더 도울수 있도록 필요를 공급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다른 지체들에게 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이것이 만인 제사장신앙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미 루터가 그릇돤 율법신앙에서 개혁을 하였을 때에 이 방면은 바로잡아 주었습니다.(인물로 본 초대교회사,생명의 말씀사,를 참고하시기 바람)

오늘날 목사들이 왜 자신들만이 축복권이 있다는 주장을 할까요?
그것은 자신을 제사장의 반열에 든 사람으로 주입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래야 상대를 평신도로 격하 시키고 자신은 높임 받을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자신만이 제사장으로 간주하는 목사가 있다면 이는 율법에 근거한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실증입니다.
위의 신자처럼 율법에 근거한 축복관은 오늘날 교인들에게 만연합니다.

과연 하나님께선 이런 율법 아래에 있는 분들을 축복하실까요?

 

이여호수아

08/14 Re: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25
예배후에 목사가 성도들을 위해 축복해 주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리고 예배란 질서를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만인제사장이란 그리스도인의 신분에 따라 누구든지 축복할 권세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의 질서를 그렇게 세워놓은 경우...
그 질서에 순복함으로...목사가 축도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누구든 .. 무엇이든...자유롭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질서를 따라하는것도 무시되어서는 안됩니다.

...

축복권이 목사에게만 있다는 명제에 반대하는 것에 대하여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예배의 경우 축도는 목사가 하는 것으로 질서를 지킴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김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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