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80편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 빛을 비취사 우리로 구원을 얻게
하소서"(80:3)
사랑하는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장 참기 어려운 일은 ... 외면함 입니다.
부부가 서로 외면하고 사는 일보다 더 큰 비극이 어디있으며
연인중 하나가 외면함으로 불러오는참극을 우리는 수없이 들어 알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부모가 모른 체하는 것보다 더 슬픈 일이 있을수 있을까요?
선생님에게 외면 당하는 학생
친구들에게 외면 당하는 아이
동료들에게 외면 당하는 사람
...
하나님을 모르면 그럴 일도 없겠지만
하나님을 알고...그의 사랑을 받아 살다가
하나님의 외면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이 시편 80편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주의 얼굴을 우리에게 돌려 달라고...
아니...
우리가 잘못한 것을 돌려
우리로 하나님의 얼굴 빛을 마주할 수 있게 해달라고...은혜를 간구함 말입니다.
...
하나님과 우리는 사랑의 관계로 맺어져 있습니다.
그 사랑은...그러므로
서로 얼굴을 마주 대함으로서 우리뿐 아니라 하나님도 행복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는 일...그것은 하나님을 가장
슬프게 하고 하나님께 가장 깊은 아픔을 주는 치명적인 "죄"입니다.
...
그런데...
혹
우리의 가까운 이웃들을 향한 ... 사랑의 외면은 없습니까?
그 이웃이 곧 하나님이라는 것을 잊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