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2장
"세산은 아들이 없고 딸 뿐이라 그에게 야르하라하는 애굽 종이 있는 고로
딸을 그 종 야르하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였더니 저가
그로 말미암아 앗대를 낳았고"(대상2:34,35)
대단히 혈통을 중시하면서도...
애굽인인 야르하라는 종을
통하여 그 딸이 낳은 자식으로라도 대를 잇게하는 ... 족보입니다.
아마 그 종이 다른 유대인들보다 더 믿을만 한 뛰어남이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은
궁극적으로 신앙공동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정말 중요한 것은
신앙공동체안에 거하느냐이지
출신지가 어디냐가 아닌 것이지요.
아르하는 애굽인 아비이며 룻은 모압인 어미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극복되지 못할 한계가 아닌 것입니다.
...
단일민족을 자랑하는 우리에게도
우리안에 있으면 ...
누구든지...우리와 같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우리안에 있음에도
너는 너고 나는 나다라는 식의 개인주의는
공동체의 역할을 훼손시키고 맙니다.
더구나
그것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야 얼마나 더 깨뜨려야 할 장벽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