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16장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 륙세이었더라"(16:16)
아내 사래의 권유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결단에서 나온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아무리 고대사회라고 해도
아이를 낳지 못하는 죄책감으로...남편을 다른 여자에게 보낸다는 것이 어찌 쉽고 편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었겠습니까?
그것이 너무나 힘든 결단으로부터 나온 것인 줄 아는 고로
아브람은 아내의 권유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 인간의 연약한 한 모습입니다.
하와가 건네주던 선악과를 ... 아담이 거절할
수 없었던 것같이
우리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보이는, 사랑하는 이들의 말에 귀를 더 기울이고
따릅니다.
...
아브람은
아무리 고뇌에 찬 결단을 보여준 아내의 권고라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의도와 다른 것임을 안 즉...거절했어야 마땅합니다.
"인정에 끌려...하나님의 뜻을 외면하는 것"
우리가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비록 그리할지라도...
은혜를 베푸시는 아버지 하나님이시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