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스가랴...

주방보조 2004. 2. 19. 12:31
짧은 소선지서들을 읽으면서
구약일독이 이젠 코앞이라고 생각하다가
스가랴를 만나게 되면 14장이나 된다는 기세에 약간 호흡을 가다듬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14장이라고 하지만 읽다보면 요나서 만큼은 아니더라도 무척 재미있고 빨리 읽혀진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어떤 성경공부 교재에
학개는 성전건축에 대한 실제적 예언을 한 것이고
스가랴는 그에 대한 이상주의적 예언을 한 것이라는 내용이 기억이 납니다.

그 둘이 같은 시기에 성전건축에 크게 기여한 선지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스가랴는 이 예언을 통해 성전건축을 넘어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스가랴 전체에 흐르고 있는
강력한 메시야에 대한 메세지입니다.

회개를 촉구하고 하나님의 안배를 통한 위로를 전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인 하나님의 은총이 메시야를 통해 나타날것을 예언합니다.

나귀새끼를 탄 왕과
선한 목자의 찔려죽음이
메시야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그대로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느냐에 이르면
온몸에 찌르르 전율이 흐르고
정신 못차리고 사는 저같은 녀석은 모골이 송연해짐을 피할 길이 없게 됩니다.

나아가
스가랴는 더 멀리 바라봅니다.

메시야의 재림까지 말입니다.

대제사장의 이마의 금패에 쓰인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이
하찮은 말방울에까지 쓰여지는 날,

우리 주 예수께서 감람산에 재림하시고 승리하시는 그날을
바라보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

그냥 하루하루 그저 그렇게 살고 계신분들은

스가랴에서

열심히 자기일을 계획하시고 그대로 실천하신 하나님,
그리고
그렇게 앞으로도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거기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다시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재림의 예수 그리스도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와 우리 > 성경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리왕의 기독교변증 목록  (0) 2004.02.21
말라기...  (0) 2004.02.20
푼수(서번트)가 주방보조(요리왕)에게  (0) 2004.02.18
학개...  (0) 2004.02.17
스바냐...  (0) 200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