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호> 맏딸의 참회록... 2002년 08월 08일
8월 6일 화요일 서글픔, 우울함, 비옴
제목: 아빠에게
아빠...죄송해요
제가 또 악마의 꾀임에 넘어가 버렸어요...
하면 안된다는 것 뻔히 알면서도 그런 짓을 하고 말았네요
미친년이죠?
그러고서 얼마나 많이 잘못한 건데...5대만 때리시면 어떻게 해요
나만 더 힘들잖아요...때리고 싶은 만큼 때리시지...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정말 전 바보같아요...
아빠맘이 나보다 더 아프실 거잖아요
그런 것 뻔히 알면서 거짓말이나 하고...
그러니까 수학 ??점밖에 못받았지요...제가 ??점일 때 충격 크셨을 거예요.
지난번에도 3개나 틀렸는데...이번엔 셀 수없이 많이 틀리다니...
언제 볼 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빠 정말 사랑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사랑해요...
-정말 미운 맏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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