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동시 두편 감상

주방보조 2004. 1. 29. 08:46

07/22 동시 두편 감상... 11
<제69호> 동시 두편...감상^^ 2002년 07월 22일
^^

푸른 바다. 지은이:원경

푸른 하늘은
푸른 바다와 똑같은데...
쨍쨍 찌는 햇님은
푸른 바다와 다르고...
이렇게

파도는
햇님 보다 크고...

2002년 7월 14일

햇빗이 날때
해바라기는
미소를 지으며

바람이 날때
해바라기는
고개를 숙이며

...

7살짜리 1학년 네째인 세째딸 원경이가 지은 시입니다.

외숙모는 이 시를 읽고...왜 시를 짓다 말았어?라고 물으셨지만

짓다만 시...라는 의미
또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다는 것이기도 한 것 아니겠습니까?

...

읽으면 읽을수록
그림이 그려져서
감탄에 감탄을 더했습니다.^^

푼수라구요? 제가? 헤헤

그래서 푼수노릇 더 하기로 하였습니다.

원경아
이렇게 시 100편만 지으면...에이포용지로 예쁘게 프린트해서 책만들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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