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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인구조사얘기는 저도 여기까지만 하고 그만할랍니다. 일단.. 옥타비아누스는 초대 아우구스투스이자, 카이사르, 임페라토르, 프린캡스등의 모든 호칭을 겸임한 로마 최초의 사람입니다. 이후의 황제들은 그런 긴 호칭들 뒤에 자신의 이름을 붙임으로서 정통성을 인정받게 되죠. 여기서 우리는 그가 '초대' 황제(사실상 황제라는 호칭은 좀 위화감이 있긴 합니다.우리가 그렇게 쓰고 있기는 하지만..) 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님은 34년 이후의 인구조사가 14년마다 정기적으로 있었다는 이유로 그 전에도 그랬을 것이다..라는 추측을 하시는 모양인데.. 제 주장은... 그것은 단지 추측일 따름이고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초대 아우구스투스는 공화정 로마에서 제국 로마로의 변화를 공고히 한 인물입니다. 때문에... 로마에는 이전부터 센서스가 있어 왔지만.. 그것이 정확한 주기를 가진 국가적 행사로 정착된 것은 그의 통치 이후의 이야기라는 말입니다. 더우기 그 다음 황제가 된 티베리우스는 아우구스투스의 정치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사람으로, 그로 인해 제정 로마는 수명을 보장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센서스에 일정 주기가 있다는 설은 티베리우스 이전의 로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 연도에는 그렇게 얽메이지 않는 게 나을까요? 어쨌든 기독교인의 존재가 예수의 실존을 증명하는 가장 큰 척도가 될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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