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각오로 손들고 있기...
이거 모세나 아론과 훌의 이야기도 아니고...
남자들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함에 당찬 맹세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집 맏딸이 엄마에게 눈물을 흘리며...이를 갈며 외친 소리입니다.
현관앞에서...손들고 있다가...
왜?
신발때문에^^벌을 서면서...
...
직장에서 돌아온 아내에게 맨먼저 눈에 띈 것은 며칠전 인터넷으로 산 자신의 '한번도 신어보지 않은' 신발이 흙투성이인 채로 뒹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진실이 너 내 신발신었지?
아니요
너 또 거짓말할래? 너밖에 신을 사람없잖아!
제 아내는 매우...논리적이고 정확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처럼 대충 넘겨짚어 때려잡기보다는
논리적으로 떠져...확신하고 잡아냅니다.
나실이는 발이 나보다 크고 원경인 아직 턱도 없고 너밖에 없잖아. 엉!
예..제가 신었어요
결국 이실직고하고...새신을 주인허락도 없이 신었다는 것과 거짓말했다는 이유로 벌을 서게 되었지요.
저는 20분쯤 되어서...그만 봐줍시다 했다가 혼나고
40분쯤 되어서 한번 더 봐줍시다 했다가 혼이나는 참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제 맏딸 입에서 상상할 수도 없던 말이 튀어나온 것입니다.
"알았어요...죽을 때까지 손들고 있을꺼예요..엉엉"
제 마음은 벼라별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저러다 정말 죽으면 어쩌나...까지는 아니지만^^
마음이 영영 비뚤어지면 어쩌나...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지면 어쩌나...문을 박차고 나가버리면 어떻게 수습을 하나..등등
그런데요
무서븐 마눌님은 제 걱정은 들은척도 않고...계속 벌을 세우는 것입니다.
밖에나가 한시간쯤 일을 보고 돌아왔는데도...여전히 아내는 책을 보고 있고...맏딸은 손을 들고 있고...
...
두시간이 좀 넘게 되었을까요
벌서는 넘이 동생들을 불러 소근소근하더니...
앞 뒤에...원경이가 대필한 ...메세지가...양면에 비뚤빼뚤 적혀 있는 것을 ... 나실이가 들고 우리에게 왔습니다.
엄마 아빠...이 종이를 언니가 입에 물고 있는데요...ㅋㅋㅋ
"엄마 잘못했으니 용서해 주세요"
"아빠 잘못했으니 용서해 주세요"
죽을 때까지 손들고 있겠다던 호기는 다 어디가고...
항복문서가 결국 이렇게 전달된 것입니다.
...
엄마와 맏딸이 안방에서...화해를 하는 것 같더군요^^
...
아내가 좀 지나쳤지요^^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분명히 거기 개입되어 있엇으니까요...
그러나
그 죽을때까지운운하는 딸년의 기세를 꺽은 것은 다행스럽다...그런 생각입니다.
...
어... 무셔운 여자들...^^
제가 그 틈에서 산답니다. 누가 여자를 약하다 했습니까?...ㅋㅎ
이거 모세나 아론과 훌의 이야기도 아니고...
남자들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함에 당찬 맹세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집 맏딸이 엄마에게 눈물을 흘리며...이를 갈며 외친 소리입니다.
현관앞에서...손들고 있다가...
왜?
신발때문에^^벌을 서면서...
...
직장에서 돌아온 아내에게 맨먼저 눈에 띈 것은 며칠전 인터넷으로 산 자신의 '한번도 신어보지 않은' 신발이 흙투성이인 채로 뒹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진실이 너 내 신발신었지?
아니요
너 또 거짓말할래? 너밖에 신을 사람없잖아!
제 아내는 매우...논리적이고 정확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처럼 대충 넘겨짚어 때려잡기보다는
논리적으로 떠져...확신하고 잡아냅니다.
나실이는 발이 나보다 크고 원경인 아직 턱도 없고 너밖에 없잖아. 엉!
예..제가 신었어요
결국 이실직고하고...새신을 주인허락도 없이 신었다는 것과 거짓말했다는 이유로 벌을 서게 되었지요.
저는 20분쯤 되어서...그만 봐줍시다 했다가 혼나고
40분쯤 되어서 한번 더 봐줍시다 했다가 혼이나는 참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제 맏딸 입에서 상상할 수도 없던 말이 튀어나온 것입니다.
"알았어요...죽을 때까지 손들고 있을꺼예요..엉엉"
제 마음은 벼라별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저러다 정말 죽으면 어쩌나...까지는 아니지만^^
마음이 영영 비뚤어지면 어쩌나...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지면 어쩌나...문을 박차고 나가버리면 어떻게 수습을 하나..등등
그런데요
무서븐 마눌님은 제 걱정은 들은척도 않고...계속 벌을 세우는 것입니다.
밖에나가 한시간쯤 일을 보고 돌아왔는데도...여전히 아내는 책을 보고 있고...맏딸은 손을 들고 있고...
...
두시간이 좀 넘게 되었을까요
벌서는 넘이 동생들을 불러 소근소근하더니...
앞 뒤에...원경이가 대필한 ...메세지가...양면에 비뚤빼뚤 적혀 있는 것을 ... 나실이가 들고 우리에게 왔습니다.
엄마 아빠...이 종이를 언니가 입에 물고 있는데요...ㅋㅋㅋ
"엄마 잘못했으니 용서해 주세요"
"아빠 잘못했으니 용서해 주세요"
죽을 때까지 손들고 있겠다던 호기는 다 어디가고...
항복문서가 결국 이렇게 전달된 것입니다.
...
엄마와 맏딸이 안방에서...화해를 하는 것 같더군요^^
...
아내가 좀 지나쳤지요^^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분명히 거기 개입되어 있엇으니까요...
그러나
그 죽을때까지운운하는 딸년의 기세를 꺽은 것은 다행스럽다...그런 생각입니다.
...
어... 무셔운 여자들...^^
제가 그 틈에서 산답니다. 누가 여자를 약하다 했습니까?...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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