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손난로 택배^^

주방보조 2003. 11. 4. 20:10
내일은
대입준비생들이 수학능력시험을 치는 날입니다.

다행히 날이 따뜻하다합니다.

항상 시험때만 되면 추위에 떨던 기억들이 새로운데...요즘은 그런 전통마저 바뀌나 봅니다.

그래도
수험생들에게...손난로 하나쯤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의론(접수하러 갈때든지 면접때든지라도)끝에 인터파크에서 손난로 세개를 시켰습니다.

하나는 옆동에 사는 고3녀석에게
다른 하나는 강남에 사는 고3녀석에게...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혼자 사시는 이모님께 생각난 김에 하나 사드리려고 말이지요.

어제 받았구요
지금
막 자전거를 타고 택배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한강 다리를 건너서 말이지요
오늘도 영동대교에서 멀리 보이는 저녁놀이 기차게 이쁘더군요^^

...

우리 칼럼의 독자분들 중에
이사야님의 두 아드님에게도...주머니 난로 하나씩을 사주었으면 좋았겠다 생각했습니다.

...

어쨋건 택배를 하는 중에...

한 녀석은 기도를 부탁하고
다른 한 녀석은 기도를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부탁한 녀석에게는...기도를 해주었고
기도를 부탁하지 않은 녀석에게는...기도를 해주지 않고 대신 시험잘보라는 소리만 던지고 나왔습니다.

기도를 부탁한 녀석은 ... 제가 뭐 대단한 그리스도인인줄로 착각이야 하겠습니까마는 그런대로 기도정도는 하는 분이라고 생각하는 녀석이고
기도를 부탁하지 않은 녀석은...워낙 기도 많이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라기 때문에 저같은 것은 별로 안중에 없는 녀석이기에 그랬을것입니다.

...

그러나

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지...그것이 곧 하나님의 도우심은 아닙니다.

어쩌면...하나님 앞에 자신을 고백하는 의미가 더 클 것입니다.

그러니 제게 기도를 부탁한 녀석도 잘 한 것이고
제게 기도를 부탁하지 않은 녀석은 더 잘한 것이 되겠습니다.^^

..

"모든 수험생들에게 지금까지 공부한 만큼 아는 것 실수하지 않도록 침착하게...좋은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하도록...도와 주십시오"

기도부탁하지 않은 모든 수험생들을 위해 드리는 기도입니다

마음으로라도...손난로를 하나씩 하나씩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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