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시...하나

주방보조 2003. 9. 3. 20:24
지난번 줏은 책중에
시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시라는 것이
시집 채 있으면 참 난감하긴 합니다.

소설처럼 처음부터 주욱 읽기도...민망하고
그냥 띄엄 띄엄 읽자니...미안하고...

...

오늘은 막내녀석이 심하게 아픈 바람에 정신없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다른 책을 볼 여유가 없고
그 시집을 손에 잡게 되었지요.

시에 대하여는 김소월이나 몇개 읊조리는 수준이므로...뭐라고 평가한다는 것이 주제넘는 일이겠고
그냥 좋네요^^

...

-사랑의 이율배반-

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은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

기약도 없이 떠나려면
손을 흔들지 마라

이정하

...

그래서 예수님도
다시 오시겠다고...약속하고 떠나셨나 봅니다.
남아 있는 우리가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지 않게 하시려고...

마라나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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