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교회에 대하여

분노가 치솟습니다. ...2...

주방보조 2005. 9. 25. 23:56
김순옥...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스스로 물어봅니다.
'너는 진정한, 한치의 부끄럼없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다른 건 몰라도 불의를 대하면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솟는 것, 그것만은 공감이 됩니다.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 강한, ,,,그것이 모든 인간의 본심은 아닐까?
나는 강한자에게 비굴하게 굴고 약한자에게 교만하게 굴지 않았었던가?
어떤 식으로 합리화를 시켜보아도 얼굴이 더 붉어질 뿐입니다.

예전에는 목사님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사님을 하나님으로 착각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는 목사님을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시는 분이라는 생각,
목사님도 인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합니다.
교회의 양적 팽창이 바람직한 것인지, 교회의 규모가 과연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 가는
지름길이 되는 것인지 ...그것은 분명히 아니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근본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진정으로 현실과 죽어서의 천국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목사님들이 가슴 깊이 생각해 볼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목사님들이라면 성도들에게 어떻게 사자로서
신뢰받게 될지...가슴 아픈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계백
목사와 성도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 믿고 신뢰하는 아름다운 교회들은 제외하고

전반적인 교회 현실에서 목사와 성도들간의 즉 교회의 문제는 먼저 목사들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성도들의 욕구가 잘못되었으면 어찌하든 그것을 바로잡을 생각을 해야 마땅한데...오히려 그들의 비위룰 맞추거나 목사 자신이 잘못된 방식으로 성도들의 판단을 봉쇄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섯이 시작이라고 보구요...순수한 믿음의 단계를 지나면 성장이 아니라 그 만들어진 체계속에서 적응하는 일만 남은 것이 성도들의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지도자들의 의식을 병든채 고착시키고 강화시키는 거이 저따위 부흥회강사나 세미나 강사들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2005/09/25   
평미레
계백장군님, 포문을 여셨군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6천8백명이나 모였다면서, 그런 일을 당하고도 입바른 소리하는 사람이
한 분 뿐이라는 말 아닙니까? 그런 집단이라면 자정 능력도 없고, 가망이 없는 법인데요.
자기들이 그런 대접을 받아 싸다고 생각하다면 그것도 예수님 욕되게 하는 일이지만,
각자 집에서만 궁시렁거리고 있다면, 그건 더 챙피한 얘기 아닐까요?
하나님 믿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자존심도 없고 용기가 없는 걸까요?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라"는 성경 말씀으로는 모자라는 모양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계백장군께서 이렇게 열을 낼 가치가 있는 일인지 의문까지 듭니다.
.

계백
가망이 없을까요?
그래도 한분 계시잖습니까?

그놈의 강단권이니 축복권이니 하는 해괴망측한 논리에 세뇌된 이들이었을테니...언감생심이셨을 것입니다. 그런 권세에 시비걸면 저주받는 줄 알고...저주받는다고 믿고 ...까불지 마라 하던 분들이었을테니까요
 2005/09/25   

계백
의자왕님의 글을 기능한한 많이 여러 게시판에 깔아야 합니다.

믿지 않는 이들이 보면 비웃지 않겠는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미 그들은 이보다 더한 것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비웃음을 당할지라도 널리 퍼뜨려야 합니다. 세상에 하나님을 독점하고 사는 것처럼 행세하는 이런 사이비들에게 정말 본때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혹 이런 목사들에게 저주를 받으면 어쩌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 저주는 제가 다 감당하겠습니다. 지 죄도 모르고 회개도 안했을 것들의 저주쯤이야 무섭지도 않습니다.

이 의자왕님의 절규를 그들이 듣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들을 향한 하늘의 무서운 소리일줄...누가 알겠습니까?

아침이슬
의자왕님이 이 글을 처음으로 올렸을때...(오래전)
크로스맵의 자유게시판(?)엘 옮겨두었지요.

그랬더니 정말 황당(하지도 않을지 모르겠지만)한 일이더군요...
그걸 모르고 거길 갔느냐고 오히려 된통 호되게 야단치는 분이 계셨습니다.
웃지 못할 일이지요...

그들은 그 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은혜의 도가니속에 살다 간다고 선전을 해 대겠지요....


오래전에 갈급한 맘으로 어느 기도원 철야시간엘 간적이 있었지요.
내적치유를 하신다는 어느 목사님이 강사로 초빙이 되셨는데
두시간여를 자신의 신학교시절과 유학시절의 간증이라고 하는것이 무용담에 지나지 않고 여러 예화들을 자기가 겪은 일처럼 짜집기해서 사람들을 웃고 울리는게 고작이었습니다.
말씀은 없고 무용담과 웃음만 있는....
그리고는 마지막에 주여 삼창을 하고 통성기도를 하고선 마쳤지요.

첨엔 함께 웃으면서 듣다간 나중엔 은근히 부아가 치미는데...
내가 저런 씨잘데기 없는 소릴 들을려구 이곳까지 왔나 싶은게 화가 나서 미치겠더라구요.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인솔을 하시는 부목사님께서
오늘 집회 은혜스러웠냐구 묻는데 다른 일행들은 모두가 은혜스러웠다고 난리더라구요.
잠잠히 있는 저를 보시더니 집사님은 왜 대답이 없냐고 물으시는데... 할 말이 없다고 했지요.
모두가 은혜스러웠다는데 저 혼자만 왕짜증이니...
분명 뭔가가 잘못된것이었지요.

그 담날 부목사님께서 다시 물으시길래 제가 열 엄청 받은투로 이야길 했습니다.
웃고 떠들며 무용담 듣다보면 은혜가 차고 넘치냐구요.
어떻게 사람들이 재미와 은혜를 분간하지 못하느냐고....
말씀은 하나도 없고 무용담만 늘어놓는 집회를 뭣하러 그리 흥분하며 들으러 다니는지 모르겠다구....
그 말을 들으시던 부목사님께서 의외라며 놀라더라구요.
다들(아닌분들도 계시지만) 재미있으면 은혜 받았다고 한다면서....

목자를 바로 보는 눈...
성도들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도 진정한 영적 성장을 할수가 있는게지요.

허튼 소리가 너무 많았나요?
ㅋㅋㅋ

계백
바로 그런 것입니다.
스트레스 푸는 것과 말씀으로 감동받는 것을 전혀 구분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은혜란 상식 위에 있는 것이지 상식 아래 있어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

김항안이라는 목사를 검색해 보았더니
통합측 총회 이단사이비 대랙 위원장...이라는 별난 감투를 가지고 있더군요.

윤석전이란 이단 비스므리한 목사의 기도원에
이단 사이비 대책 위원장이 집회를 하였다...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한쪽은 이단시비를 잠재워줄 이런 인물이 필요했고
이쪽은 자기 지위를 이용해 수입을 올릴 일이 필요했고
둘의 궁합이 짝 맞아 떨어지지 않습니까?

그러니...온갖 무례함이 도를 넘어 가도...자기들 소원이 이루고 있음에 도취하여 안하무인인 것입니다.

그들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춰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

막...크로스맵 토론장에도 올려놓았습니다.

malmiama
영화나 연속극을 보고 감동 받아 웃거나 울 수 있고
스트레스도 풀리지요.
하지만 내가 변하진 않습니다.

은혜 운운하며...성령의 불길....하며 행하는 많은 집회에 참석하는 이들이
삶에서 변하지 않는 이유....당연합니다.
그런 집회에 참석했으니까요.

계백
밀미암아 님의 해석 적확합니다. 변화없는 거품신앙...
웃고 눈물흘리고 스트레스 풀고...그것으로 스스로 믿음이 대단해 진 것같은 착각만 일으키는...
 2005/09/25   

palmer
오, 정말 무섭군요
인넷에 이는 성령의 불길! --- 그렇게 느껴져요.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나님은 컴맹이 아니시니....
요즘 제게는 통쾌한 일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납니다 이 일은 분명.^^ 읽노라면 마음 저 밑바닥에서부터 시원하게 차오르는 물길 느끼거든요. 간담이 서늘해진다는 말 아시죠~
의자왕님, 청랑님, 멍바위님, 김원필님, 말미암아님, 평미레님...그리고 또 다른 성령의 사람들...
부디 여러분들의 용기에 간담 서늘해 지는 분들 많아지길 위해 기도해야겠어요.
성도들의 목을 닭모가지 비틀듯 비틀어 눌러온 강단 축복권이니 저주권이니 하는 것들이 사라지게 되나요 그럼~
대신에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랑을 가르친 예수, 풀무불보다 뜨거운 그의 사랑이 그대로 임하여 쏟아져내리는 강단들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주일 아침은 출렁이고 있네요 지금,
그런데 원필님 아버님이 목사님? 이제야 알았다는..^^

굽고 깨어지고 이지러지기 쉬운 인간 우리들....그러하기에 오늘도 엎드려 무릎꿇는 기도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 내 안의 것들이 조금이나마 곧게 펴지기 위해서....

계백
만약 허위가 있다면 직분이 무엇이든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만약 진실하다면 어린 아이라도 경외의 대살이 됩니다.

정말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물의 크기나 사람다루는 기교나 돈이나 경력이나 감투...팔아먹는 교회가 아니라
진실한 교회...

멍석바위
하나님께서 하나님 대접 제대로 받으시는 교회
자녀들이 자녀 답게 모이는 교회
예배가 예배로 드려지는 교회
말씀이 말씀으로 선포되는 예배

하나님의 자녀들이 교회 안에서 마저 억울함을 당하면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절벽으로 갈까요?
오..
그러면 믿음 없다고들 하겠지요
그러니 믿음 없는 사람 만드는 짓거리들일랑 그만 두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