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10:12)
이 말씀을 나쁜 데 울궈 먹으면 안됩니다.
당신은 나를 사랑하니까 내 허물을 다 가려줘야 하는 것 아니야?...라는 주장...
어쩌면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희생자의 처지에 서야만하는 이유가 사랑받는 사람들의 이런 악함으로부터 비롯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식들이 부모에
대하여 그렇고 연인들이 서로에 대하여 그렇고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그렇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위대합니다.
넉넉히 그 희생을 감내하고 스스로에게 그 허물을 돌려버리지 않습니까?
부모가 자식에 대하여 ... 내 탓이라 하고 연인이 서로에 대하여 ... 자기 잘못을 인정하며 성장해 가고 하나님이
우리에 대하여 ... 기꺼이 십자가를 대신 지셨잖습니까?
사랑엔 반드시 감동이 따라옵니다.
천국의 신비가 거기 있어 이기심으로 둘러 쳐진 이성의 장막을
날려보내고 말기 때문입니다.
...
사랑이 궁극적으로 제일
강하다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