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창세전에 하나님은 무얼하시고 계셨나?

주방보조 2002. 12. 13. 16:26
태초에 대한 이해는 매우 정미하고 어려운 부분이므로
저같은 상식에 머무는 수준으로는 전반적이고 자세하게 다루어 소개하기란 사실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상식 수준으로 다루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정리해 보려합니다.

어떤 안식교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우주에 가득한 별들을 쓸데없이 만드신 것이 아니라고 하며...창세기의 태초는 태양계의 태초이고...태초이전에 또 다른 태초가 수없이 있었다는(태양계와 같은 공간이 수없이 있다는 전제하에) 주장을 하셨습니다. 물론 안식교의 공식주장이 아니라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이라면서요...

또는
천사들의 창조와 그리고 반란과 관련된 상상력넘치는 판타지를 나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천지창조의 이유를 마귀를 멸하기 위한 합법적 구실을 찾기 위한 것이라는 그럴듯한 주장을 펴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창조전에 무엇을 하셨나는 것은 정말 궁금하기 짝이 없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재미있는것 한가지가 있습니다.

前이라는 말은 시간을 전제로한 표현입니다.
태초가 시간이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본다면...
태초전이란 표현은 존재해서는 안되는 표현이 됩니다.
시간이 없는 데 前이란 어불성설이 되기 때문이지요

...

솔직히 이렇게 써놓고 나서도...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왜냐하면...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태초이전이라는 상황을 표현할수 있는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원이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이것조차 시간이 무한히 연속되는 개념으로밖에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억지로 그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이그러뜨려 보지만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시간과 공간이라는 개념에 매여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께서도...그 상황을 창세 전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말씀하십니다.(요17:5) 언어의 한계이겠죠?^^

...

성경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창조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계셨고
우리를 이미 아시고
사랑하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의 나라에 이르렀을 때...
창세전에...하나님이 무엇을 하고 계셨는 지를 보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그 사랑과 공의로 일하심에 변함이 없으실테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 우리가 어차피 온전히 알게 될 것이므로 ... 창세전의 하신 일이 무엇인지 밝히 계시하지 않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창세전에 하나님은 무얼 하고 계셨나?

그나라에 가 보면 알 것입니다.

그러니 궁금하면...예수를 믿을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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