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베드로전서15(5:5-6)

주방보조 2020. 8. 13. 19:42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5:5)

 

장로들에 의해 가르침을 받고 장로들을 본 받아 성장해야 하는 젊은이들에게

가장 강조되는 덕목은

겸손입니다.

 

겸손은 우리 스스로 날마다 점검하고 또 강조해야할 덕목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너무나 쉽게 교만해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 속에는 마귀가 뿌려놓은 교만의 씨들이 마치 잡초씨들처럼 심겨져 있는지 모릅니다.

잡초씨는 조금만 환경이 좋아지면 발아하여 땅을 지배해버립니다. 

잡초씨는 크기가 작고, 양이 많고, 생존 기간이 깁니다. 

우리 마음의 교만도 그러합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튀어나올 준비를 갖춘 존재입니다.

농부가 잡초를 뽑는 일을 김매기라고 하고 가장 힘든 농부의 일과중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영적 김매기, 그것이 우리의 교만과의 싸움이며

겸손은 그렇게 보존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누구를 대하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

우리의 사명이 예수님과 같이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임을 아는 것.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적합하지 않음을 각성하는 것.

기꺼이 하나님이 부여한 권위에 순복하는 자세를 갖는 것과 같은

겸손이 

날마다 영적 김매기를 통하여 더욱 잘 자라나게 하는 것입니다. 

 

경쟁하여 이기려는 마음으로 충만한 젊은이들에게 

겸손은 정말 어려운 과제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교만을 억제하며 겸손을 갖춘다면 

그런 젊은이야말로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그 누구도 만만히 볼 수 없는 영적 권위를 주님으로부터 부여받을 것입니다. 

  

나이들어

젊은 시절을 왜 그토록 교만과 열등감만이 뒤엉킨 채 흘려보냈는지를 뒤늦게 후회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겸손하게 열정과 능력을 은혜 가운데 열매맺지 못한 시절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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