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참으면 관원이 그 말을 용납하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25:15)
이솝우화중 나그네의 외투벗기기 경쟁을 하는 해와 북풍의 이야기는
따뜻하게 대하는 것이 매몰차게 대하는 것보다 상대방을 설득하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강경책은 쉽습니다.
힘이 있는대로 밀어붙이면 되는 일입니다.
온건책은 어렵습니다.
힘을 과시하지 않고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온건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강경책이 언제나 실패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기는 일은 우리의 상식을 넘어설 정도로 많이 일어납니다.
일본의 세 명의 통일 주역에 대한 두견새 비유는 재미있습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으면 베어버린다' 이고 그는 부하의 손에 죽임을 당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울지 않으면 어떻게 하든 울게 만들겠다' 이고 그는 조선을 침범했다가 실패했으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울지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리겠다' 이고 그는 일본을 결국 통일해 냈습니다.
오래 참는 자가 결국에는 이긴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오래 참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오래 참는 일은 참으로 강한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래 참으며 부드럽게 설득하는 자가 이기는 것입니다. 그가 강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감정폭발을 오래 참는 것, 적에게조차 부드럽게 말하는 것, 모두 매우 견실한 훈련이 필요한 것들입니다.
결코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인내와 온유를 배우고 나면 천하무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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