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284(20:27)

주방보조 2018. 4. 21. 23:06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20:27) 

개역이나 개역개정의 말씀은 좀 어렵습니다. 
쉽게 이해를 돕기 위하여 공동번역과 새번역을 살펴보는 것이 더 낫다 생각합니다. 
"야훼께서는 사람의 영혼을 지켜보시고 사람의 마음을 속속들이 들여다보신다."(공동번역 잠 20:27) 
"주님은 사람의 영 혼을 환히 비추시고,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살펴보신다."(새번역 잠 20:27)

하나님의 관심은 언뜻 생각해 보면 외형적인 것에도 조금 있어보입니다.
제사장의 복장이나 성전의 화려함은 외형을 조금이라도 중시하려는 이들에게 빌미를 주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쩌면 하나님이 택하신 차선책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인간이 보는 것으로 판단하거나 만족하는 습성때문에 그렇게라도 거룩하고 엄위한 하나님의 영광을 가르치시려는 의도 말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관심은 오로지 내면에 있다 믿습니다.
다윗을 선택할 때나 성전을 버리실 때나 외모를 보지 않으셨습니다.
참으로 주의 말씀을 들고 나온 선지자들의 행색이 또한 그러합니다. 엘리야나 세례요한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면 숨이 턱 막힙니다. 그 몰골에서 누군가 외형적임 멋을 찾아내려한다면 세상에 그런 억지는 없을 것입니다. 온통 피투성이의 못박히신 채 나무에 달리신 벌거벗겨진 ...그러나 하나님의 관심은 오직 그때 거기 그 십자가의 예수에게 쏟아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속을 들여다 보십니다.
우리의 겉모습은 절대 아닙니다. 
겉모습에 환호하고 칭송하는 무리들은 벌레같은 이땅의 무리들일 뿐입니다. 

그것이 예배든 찬송이든 기도든
소리나 단어나 음이나 복장으로서가 아니라
오직 우리 내면의 충심으로 드리는 것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그것만을 듣고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예수와 우리 > 30초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286(20:29)  (0) 2018.04.30
잠언285(20:28)  (0) 2018.04.23
잠언283(20:26)  (0) 2018.04.19
잠언282(20:25)  (0) 2018.04.17
잠언281(20:24)  (0) 201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