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찌라도 얻지 못하리라"(20:4)
게으른자의 특성을 농사에 비유한 잠언입니다.
논밭을 가는 것뿐 아니라 거름주고 씨뿌리고 잡초 뽑고 병충해 잡고 물 넣어주고 빼주고 등등
농사는 시작부터 끝까지 때를 놓치면 안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농사는 부지런히 때를 따라 수고하는 자들의 것입니다.
게으른 자는 그리 할 수 없는 자입니다.
재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병약한 것도 아니고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
오로지 때를 놓쳐서 농사를 망쳐버리는 사람, 그들이 바로 게으른 사람입니다.
어떤 이는 재능이 모자라서 실패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포기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아무리 기다려도 기회가 오질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들은 최소한 동정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직 게으름으로 일을 망치는 사람은 동정의 대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
그러나
이 게으름의 악덕은 우리 내부에 있으므로
스스로에게 게으름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타파할 것을 결심하기만 한다면
즉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동정의 대상도 되지 않는 것일지 모릅니다.
...
하나님도 게으른 자를 도우실 수 없습니다. 오직 꾸짓으실 따름입니다.
게으름의 문제는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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