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234(19:4)

주방보조 2017. 10. 12. 16:25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 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19:4)

재물이 친구를 만듭니다. 

그 재물로 만든 친구들은 사람을 본 것이 아니라 재물이 주는 이익을 보고 친구가 된 자들입니다.

재물대신 권력이나 용모의 아름다움이나 재주를 대신 대입시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런 친구들은 재물이 사라지고 권력에서 떨어지고 아름다움이 쇠하면 떠나가는 이들입니다. 

가난한 즉 끊어지는 친구는 그들이 재물이 만들어준 친구인 때문이고

권력을 잃으면 떠나가는 친구는 그들이 그의 힘을 힘입고자 된 친구들이고

늙으면 멀리하는 친구는 그의 아름다움에 잠시 혹했던 친구들인 까닭입니다.


친구란 

마음이 통해야 진정한 친구입니다. 

그러므로

가난하고 힘없고 추하거나 늙은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친구를 사귈 좋은 환경을 가진 자입니다. 

왜냐하면

줄 것이 마음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그를 떠나갈 것이요

그것을 이해하는 자는 친구로 남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내 친구라 하셨을 때, 그들이야말로 십자가의 죽음을 앞둔 예수와 함께 죽기를 각오하고 따르던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아무런 부귀영화도 이 땅에서 약속하지 않으시고, 다 예수를 버리고 떠나버린 그때에도 진실한 마음으로 그를 따르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자들이여!

그대들은 

자신이 가진 수천명의 스맛폰 친구 명단을 자랑하지 말고

진정한 친구를 얻을 수 있는 가난의 복을 ... 부러워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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