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자와 가난한 자의 형편이 어떠한가를 잘 비교해 놓은 구절입니다.
쉽게 줄여 말하면
넉넉한 자에겐 사람이 떼로 모여들고
가난한 자에겐 아무도 안 온다...쯤 되겠습니다.
저는 먹고 사는 것에 부족함이 없는 정도이니 전국민적으로는 딱 중간쯤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옛 친구들 중엔 가장 가난한 자라... 예전에 이 말씀이 참 실감이 났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돈" 이야기만 하자면
한번 만나서 밥먹는 값이 어쩜 그리 비쌉니까?^^ 배채우는데야 5천원짜리 순댓국이면 족할 것을 그 열배 나아가 사십배 비용을 내야 하니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 정서가 그것을 용남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난한 자는 따라가려도 갈 수가 없었습니다. 제 사정을 아는 친구가 미리 말하길 넌 안 내도 된다고 했지만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없어졌습니다. ㅎㅎ
이 말씀은 어떤 현상을 비교한 것이므로 '아, 그렇구나' 이해하면 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억지로 교훈을 끄집어 낸다면
돈이 많은 사람은 잘 베풀어서 덕을 쌓고
돈이 궁한 사람은 남을 의지하지말고 먼저 자립함으로서 긍지를 잃지 말라는 의미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세상 인심은 그와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 세상인심의 노예여서는 안 됩니다.
부유한 자는 가난한자를 먼저 배려하고, 가난한 자는 자격지심을 동원하여 부유한 자를 멀리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께서 가난한 죄인들과 창기들과 병자들을 사랑하시고, 부유한 바리새인들에게 또한 가르침을 외면하시지 않은 것처럼...
'예수와 우리 > 30초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238(19:9) (0) | 2017.10.23 |
---|---|
잠언237(19:8) (0) | 2017.10.21 |
잠언235(19:5) (0) | 2017.10.14 |
잠언234(19:4) (0) | 2017.10.12 |
잠언233(19:3) (0) | 2017.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