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236(19:6-7)

주방보조 2017. 10. 16. 23:14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가난 한 자는 그 형제 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찌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19:6-7)

넉넉한 자와 가난한 자의 형편이 어떠한가를 잘 비교해 놓은 구절입니다.

쉽게 줄여 말하면

넉넉한 자에겐 사람이 떼로 모여들고

가난한 자에겐 아무도 안 온다...쯤 되겠습니다. 


저는 먹고 사는 것에 부족함이 없는 정도이니 전국민적으로는 딱 중간쯤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옛 친구들 중엔 가장 가난한 자라... 예전에 이 말씀이 참 실감이 났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돈" 이야기만 하자면

한번 만나서 밥먹는 값이 어쩜 그리 비쌉니까?^^ 배채우는데야 5천원짜리 순댓국이면 족할 것을 그 열배 나아가 사십배 비용을 내야 하니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 정서가 그것을 용남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난한 자는 따라가려도 갈 수가 없었습니다. 제 사정을 아는 친구가 미리 말하길 넌 안 내도 된다고 했지만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없어졌습니다. ㅎㅎ


이 말씀은 어떤 현상을 비교한 것이므로 '아, 그렇구나' 이해하면 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억지로 교훈을 끄집어 낸다면

돈이 많은 사람은 잘 베풀어서 덕을 쌓고

돈이 궁한 사람은 남을 의지하지말고 먼저 자립함으로서 긍지를 잃지 말라는 의미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세상 인심은 그와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 세상인심의 노예여서는 안 됩니다. 


부유한 자는 가난한자를 먼저 배려하고, 가난한 자는 자격지심을 동원하여 부유한 자를 멀리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께서 가난한 죄인들과 창기들과 병자들을 사랑하시고, 부유한 바리새인들에게 또한 가르침을 외면하시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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