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로 ] “베뢰아 김기동… 성경교육 아니라 세뇌” | ||||||||||||||||||
윤준호 “성락은 계급 교회… 신도는 돈만 내는 ATM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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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와신앙> : 양봉식 목사 】베뢰아 사상의 원조 김기동 씨의 설교가 성경적이지 않다는 내부폭로가 나왔다. 애제자를 자임하는 윤준호 씨가 4월 1일 오후 1시 30분에 성락교회에서 개최된 개혁모임에서 △우리는 성경 교육이 아니라 세뇌교육을 받았다. △성도는 ATM기다. △전도의 목적은 선교보다 돈이라고 일갈했다.
윤준호 씨는 이날 발언에서 김기동의 설교가 성경과 벗어난 것이 많다면서, 그 동안 김기동 씨 관련 공식문건은 대부분은 자신이 다듬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씨는 심지어 “그분이 ‘바담풍’ 한 것을 ‘바람풍’으로 만들어서 제대로 전달한 일을 제가 해 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윤리적 문제 등을 담고 있던 X파일을 움켜쥐고 있던 윤 씨가 이번엔 김기동 씨의 설교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애제자 윤준호 씨가 김기동 설교의 문제점 지적 윤준호 씨는 김기동 씨의 수제자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김기동 베뢰아 사상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사람이고 김 씨의 베뢰아 사상의 학문적 체계를 잡는데 공헌을 한 사람이기도 하다. 또한 김기동 씨의 저서를 다듬고 고쳐서 글답게 나오도록 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김기동 씨의 설교가 성경적이지 않다는 폭로에 열을 올린 것. 윤 씨의 발언을 들어보자. “게다가 김기동의 설교와 강의와 모든 설교를 가장 많이 들은 사람이다. 그것은 가장 많이 듣고 가장 많이 펴낸 사람이다. 여러분이 목사 코너나 김 목사가 직접한 글 이외에 은연 중에 알게 모르게 읽고 들은 상당한 것들 대부분이 제가 쓴 것이다. 물론 제 이름은 거의 안내죠. 교회 공식적인 문건으로서 여러분이 알게 모르게 여러분이 접하신 셈이다. 그분이 바담풍 한 것을 바람풍으로 만들어서 제대로 전달한 일을 제가 해 왔다.”(4월 1일 개혁모임 윤준호 씨 발언 녹취요지) 윤준호 씨는 김기동 씨가 성경적인 설교보다 주제적 설교를 했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을 뿐 성경본문을 설교한 것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뿐만 아니라 사실은 김기동 설교나 강의나 이런 것들이 성경적으로 설교가 아니라 주제적 설교하시고 싶은 것은 얘기하는 것이지 성경 본문을 하는 게 거의 없다. 그러니까 주일마다 가끔 종종 많이 느끼는 게 제목 따로 성경 요절 성경 본문 따로 설교 요지 따로 결국 하는 얘기 따로 그런데 워낙 성령 충만하시니까 그렇게 안 맞아도 얼마든지 감동이 있고 우리가 결단하고 얼마든지 나가서 여섯 날 세상을 이기고 살았던 그런 경험이 있는 것이다. 그런 큰 생명의 체험을 본다면 이런 사소한 것을 얼마든지 우리가 넘어갈 수 있고 그렇게 살아온 것이다.”(4월 1일 개혁모임 윤준호 씨 발언 녹취요지) 윤준호 씨의 지적은 김기동 씨가 김 씨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성경을 이용해서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결국 성경적 설교를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윤 씨는 그러면서도 그런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은 ‘성령 충만 했기 때문’이라는 야릇한 토를 달았다.
X파일이 터지자 베뢰아 사상으로 무장된 베뢰아 출신의 제자들이나 성락교인들은 자신의 모든 삶을 이끌어온 김 씨의 여러 가지 문제에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원조를 내치는 것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 되고, 그대로 묵인하자니 그럴 수 없을 만큼 사안들이 심각하다 보니 진퇴양난. 결국 베뢰아 사상으로 성락교회를 일군 김기동 씨는 X파일이 터지면서 성락교회의 계륵이 된 셈이다. 아마도,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초기의 김기동 씨의 사상을 성령 충만한 가운데 일어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지금의 김기동은 인격적인 결함이 많고 따를 수 없는 것들이 많다’라는 식의 궁색한 논리가 만들어져 활용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의 베뢰아 사상과 김기동의 인격을 갈라 잡이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성락교회개혁협의회(성개혁) 측이 가지고 있는 깊은 고민에 대한 해법인 셈이다. ‘berealand 블로그’의 ‘신학단상’은 이런 고민을 잘 대변해 준다. “시무언은 창세기 1장의 사람을 ‘영이 없는 사람’ 즉, ‘네피림’으로 해석해왔고, 동시에 ‘아담’을 ‘피가 있는 영적 존재’로 해석했다. 그렇다면, 시무언의 주장은 논리모순이 발생한다. 창세기 1장의 ‘사람’도, 창세기 2장의 ‘사람’도 히브리어로 ‘아담’이다. 다만, 창세기 2장의 ‘사람’은 ‘하 아담’(그 사람)으로 ‘그’(ה)라는 정관사만 붙어 있을 뿐이다. 결국, 시무언은 ‘아담’에 대한 원어분석을 포기하든, 아니면 ‘창세기 1장과 2장의 사람은 다른 존재다’는 해석을 수정해야 한다. 본래, 히브리어 ‘아담’은 글자를 분리하여 해석하면 안 된다. 실례로, 영어로 나비는 ‘버터플라이’(butterfly)다. 만약, 이 단어를 분해하여, 나비란 뜻을 ‘버터가 날다’라고 해석한다면 우스운 결과가 나오고 만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무언은 ‘마귀’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볼로스’(διἀβολος)를 이렇게 분해하여 해석한다. ‘디아’(διἀ)는 ‘분리하다’ 혹은 ‘이간하다’는 뜻으로, ‘디아볼로스’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간하는 자라는 뜻이다.’ 이것 역시 문제가 있다. ‘집사’는 헬라어로 ‘디아코노스’(διάκονος)이고, ‘봉사’는 ‘디아코니아’(διακονια)다. 만약, ‘헬라어’ ‘디아’(διἀ)가 ‘이간하다’라는 뜻이면, 집사는 ‘하나님과 사람을 분리하는 사람’이고, 봉사는 ‘하나님과 사람을 분리시키는 일’인가? 의외로 많은 성락교인들은 시무언의 성경해석과 영감을 절대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시무언과 다른 성경해석과 주장을 하면, 백안시하고 꺼려하며, 심지어 ‘비베뢰아 사람’이라 비난한다. 하지만 시무언의 성경해석과 원어분석은 오류가 너무 많다. 이는 ‘해석의 다양성’이라는 차원이 아니라, ‘오석’(誤釋, 잘못된 해석)이라는 ‘시비’(是非)의 차원이다. 그런 점에서, 시무언은 반드시 ‘인간 김기동’과 하나님께서 그에게 수여하신 ‘베뢰아’를 구분해야 한다. 만약, 자신의 성경해석과 원어 분석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를 명백히 교리주의자로 규정할 것이다. ‘인간 김기동’과 ‘베뢰아’를 동일시한다면, 이는 ‘베뢰아의 사유화’ 혹은 ‘베뢰아의 독점화’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어쩌면, ‘월산 시무언 김기동 박사 지식재산보존본부’(본부장 최O숙) 설립부터 이미 ‘베뢰아의 사유화’가 이루어졌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돈벌이를 하다니. 주님 말씀대로, 복음은 어느 누구의 것이 아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야 한다.’ 더하여, 베뢰아는 김기동 목사와 그의 가문의 것이 결코 아니다. 만약, 돈을 받고 ‘베뢰아’를 매매한다면, 그건 교회를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 것이다. 주님이 뒤엎을 것이다.”([출처] berealand의 블로그, “김기동 목사와 베뢰아는 존재론적으로 구분되어야 한다(Ⅱ)” / 작성자 berealand) 김기동 베뢰아 사상의 핵심 문제 중에 하나가 ‘이중아담론’이다. 위 글은 노골적으로 이를 비판하고 있다. 김기동 씨의 ‘이중아담론’은 하나님의 구속사에 대한 창조론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빗나간 해석이다. 김기동 씨의 베뢰아 사상은 성경 해석의 오류에서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험을 통해 확증하다 보니 도그마로 굳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작금에 이르러 김기동 씨의 약점을 파고 들다보니 베뢰아 도그마에까지 서슴없는 지적질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윤준호 씨는 지난 4월 1일 개혁모임에서 김기동 씨가 설교를 중단해야 하는 이유를 성경을 너무 틀리게 설교하고, 또 영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육으로 마치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했다. 그러면서도 윤 씨는 김기동 씨에 대하여 더 이상 설교는 하지 않지만 치유 집회는 김기동 씨가 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그 이유가 치유는 김기동 씨가 가장 탁월하게 잘 하기 때문이라는 것. 설교는 성경적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치유집회는 김기동 씨가 해야 한다는 윤 씨의 주장은 매우 모순적이다. “어느 성도님이 왜 김기동 목사님이 예배 시간에 설교를 안했으면 하느냐? 이제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데요. 물론 이제 신약에 나와 있다. ... 왜 더 이상 주일 예배에 서시지 아니했으면 좋겠다. 감히 그분께 말씀 드리는 것은 반론도 아니고 다 떠나서 성경을 너무 틀리게 해석하셔서 그렇다. 성경을 설명하시지 않고 성토만 하시는, 특정 사항이나 인물을, 그래서 어제 제가 사실은 교인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글을 써서 올릴까 하다가 마지막에 올리기 직전에 참았다. 이 얘기까지 하면 우리가 열심히 한 베뢰아 내용 자체가 다 무너진다고 사람들이 상실감을 가질 것 같애서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다. 오늘 여기까지 그분이 성경을 얼마 말도 안되게 틀리는가 얘기를 그래도 한정된 장소니까 말씀을 좀 드리죠. 그걸 제가 그분의 이 일을 35년간 해본 참모이기 때문이라도 그분의 ‘바담풍’이 ‘바람풍’ 되게 하려는데 ‘바담풍’ 정도가 아니라 ‘버럭풍’을 하시는데 ‘버럭버럭’ 하시고 그담에 ‘뽀록풍’을 하시는데, 속이 있는 진심을 다 토설하셔서 저건 아닌데 그냥 평범한 집사님도 알정도로 하시는데 이거는 위험수준을 넘어가셨다고 보는 거죠. 결코 그분을 모독하거나 흠집내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90년까지 그렇게 성령 충만하게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을 잘 행하신 분이 이제 동네에 개척교회 목사 더 비성경적이고 더 말도 안되는 괴변을 하니까, 아까 장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그분께 너무 잘 배운 게 있어서 이젠 그게 우리에게 먹히지 않는다. 심지어 제 정신 가진 불신자라면 아닌 것 같은데 이런 게 들 정도로 너무 선을 많이 넘어 가셔서 그러지 마셨으면 하는 겁니다. 영으로 시작해서 육으로 마칠까 그런 위험한 동기 때문에 그렇다. 모든 것을 하나로 정리하면 우리는 육으로 시작했다가 예수 만나고 영으로 영광에 들어가려는 사람이고 그러면 가장 잘 가르쳐 준 분이 그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뜻밖에 그분은 영으로 그렇게 영광스럽고 영감이 넘치고 정말 주의 큰 종이였던 분이 자꾸 대 놓고 육으로 마치는 쪽으로 돌아가시기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다.”(4월 1일 개혁모임 윤준호 씨 발언 녹취요지) 이처럼 윤준호 씨의 주장은 아예 김기동 씨의 설교가 비성경적이고 엉터리라고 지적하고 있다. 성락교회 성도들이 성경보다 ‘김기동 어록’에 더 쩔어 있고 그 우상을 깨기가 어렵기 때문에 윤 씨가 나섰다는 것이 윤 씨의 주장의 핵심이다. 그의 주장을 더 들어보자. “진짜 성경 닮기 원하시려면 성경 첫 단추부터 잘못 꿰신 것 다시 꿰셔야 돼. 먼지나 뒤집어 쓰라고 한두 곳 단어 틀릴 수 있어도 전혀 성경적인 말씀대로, 얼마나 김기동 목사님이 성경을 틀리게 왜곡하는지 정말 죄송하지만 이런 상태로는 김기동이란 성락교회의 우상을 못깨겠더라구요. 윤 씨의 주장대로라면 김기동 씨는 성경을 철저하기 자신의 목회를 위해 해석한 것으로 보게 된다. 그의 논리와 주장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은 철저한 도제처럼 김기동 밑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성락교회의 분열의 한 축이라는 점에서 절대적인 사실은 아닐 수 있다. 그렇지만 최측근의 핵심이 주장하는 것을 한쪽 귀로 흘러 보낼 수 없는 주장인 것은 분명하다.
이날 윤 씨는 “(성락교회) 성경대로 해 본적이 없는 교회이다.”라고 발언도 했다. 그 이유는 사도행전 6장 1-4절의 일곱 집사를 뽑은 이유가 교회 행정을 하는 일이고 목사는 설교와 기도에 전문해야 함에도 그런 평신도 운동으로 이어진 교회가 아니라 오직 김기동에 의해 운영되어진 교회라는 점이라는 것이 그 이유라고 했다. 성락교회가 특정 인물에 의해 특정 사상이 강조된, 성경이 말하는 것과 다르게 균형을 잃은 조직이라는 것. 이런 주장은 윤준호 씨만 한 것이 아니다. 개혁을 지지하는 블로그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만약 ‘특정한 인물’과 ‘특정한 공간’과 ‘특정한 신학’을 ‘절대화’한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우상이 될 뿐이요, 그토록 우리가 경계했던 교주주의(Dogmatism)로 전락하게 된다. 그대, 아직도 ‘시온 불패’와 ‘예루살렘 불망’과 같은 헛된 꿈을 꾸고 있는가? 어리석은 생각이다. 우리는 오히려 ‘복음 불패’를 ‘예수 그리스도 교회 불망’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외쳐야 한다 그것만이 살길이다.”([출처] berealand의 블로그, ‘신학단상’ “시온 불패, 예루살렘 불망! 어리석은 소리마라”에서 발췌). 윤준호 씨는 한 걸음 나아가 “신약설교도 베뢰아도 사도행전으로도 한 번도 성경적으로 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성락교회는 “계급교회가 맞다. 감독, 부목사, 전도사, 집사”의 조직으로 평신도는 만만한 호구가 된 교회라는 주장이다. 그래서 “한번도 그대로(초대교회) 한 적이 없다. 이번 일은 처음으로 예수의 교회 시작하고 사도행전 교회로 시작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윤준호 씨는 이날 모임에서 교회를 예배, 전도, 교육, 봉사, 교제가 있어야 하지만 성락교회는 이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예배의 경우 “10년간 예배는 고문받는 교회”라고 지적하고 “공연 통해 받는 것은 은혜가 아니라 감동”이었다며 “절정일 때 김성현 부부가 나와 영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윤준호 씨의 주장대로라면 성락교회가 교회라기보다 사람들이 성경을 빙자해 보이는 단체라고 할 것이다. 4월 1일에 발언한 윤 씨의 주장을 더 옮겨 보자. 윤 씨는 어느 시점에서 강단을 차별해서 설교에 김기동 씨만 올라와서 설교 하고 다른 사람은 아래서 설교하거나 발언하도록 했다는 주장을 했다. 윤 씨는 이것을 두고 “강단의 주인이 당신 거라고 생각했다.”며 “설교 주제는 성령이지 사람이 아니다.”라며 김기동 씨의 강단 차별화를 비판했다. 김기동 씨의 전도관에 대해서도 “전도의 본질은 수금이었다.”고 비난했다. 전도는 머릿수 늘이는 일이었으며 “여러분은 ATM(현금자동인출기)였다.”며 해외 선교를 돈이 나가기 때문에 막았으며 외국인들이 국내에 오면 그들을 복음화 시켜 내보내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했다는 것. 윤 씨는 매우 좋은 선교전략이지만 그 이면에는 철저히 돈을 절약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김기동의 아들 김성현 감독이 “비복음적인 것이 선교이다.”라는 것은 생각은 돈과 관련된 그릇된 전도관이라며 비판했다. 윤준호 씨의 고민은 현재 진행형인 김기동 씨의 설교와 과거 완료된 김기동의 베뢰아 신학이 차이가 있는 점에서 클 수밖에 없다. 즉 현재 진행 중인 성락교회 사태에 대한 김기동 씨의 행태 특히 X파일 등이 과거 김기동 씨에게서 배웠던 것과 너무 다르다는 점에서, 현재의 김기동 씨의 말을 따를 수 없다는 논리를 고민의 출구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개협 쪽의 사람들 가운데는 초창기 김기동의 모습과 지금의 김기동의 모습이 다른 이유를 성령 충만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나누려는 시도도 있다. 만약 동일하게 보는 상태에서 현 김기동 씨의 말을 거부하면 결국 베뢰아 전체를 거부하게 되고 성락인의 정체성을 모두 부정하는 사태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성령 충만한 때에 말한 기록물과 설교는 하나님이 하신 것이고, 지금은 성령 충만하지 않기 때문에 지극히 인간적인 김기동의 말이라 듣지 않아야 한다는 명분인 것이다. 김기동 씨의 성락교회에 교계 언론이 특별히 주목하는 것은 왜 이단으로 규정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말로가 어떻게 되는가는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이상한 성경 해석으로 인해 정통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이단의 멍에를 벗어나려고 온갖 방법을 다 써왔지만, 이번 사태로 볼 때 그에게는 진정성이 전혀 없었다는 점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단 해지를 정치적 꼼수로 해결하려고 했던 것은 그 뿌리가 썩어 있었기 때문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재산의 문제를 비롯한 각종 비도덕인 추문 등 기저에 배태되어 있는 문제점들이 서서히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본다. 김기동 씨와 윤준호 씨 그리고 성개협이 벌이는 전쟁은 지금도 치열하다. 그러나 지금으로 봐선 누가 이기든 불행한 결과다. 베뢰아 사상을 버리는 개혁이 아니라면 도로 ‘귀신파’가 되는 것일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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