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7/2016042700318.html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뇌물성 선물 제한하자는 법이
"위헌(違憲)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걱정스럽다
좋은 취지로 시작했던 게 내수(內需)까지 위축시키면 어떻게 하느냐
헌법재판소에서 결정을 하면 거기에 따라야 되겠지만 '국회 차원에서도 한 번 다시 검토를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런 생각을 속으로 하고 있다"
김영란 법은
그래도 이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징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도덕성의 회복이야말로 국민을 당당하게 만들고 국가의 기본을 강하게 하는 근본입니다.
사기군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중 하나
선거때면 난무하는 거짓말들...흑색선전, 빌 공 공약
아부가 예의로 둔갑해 가고
갑을관계는 사회 전반에 걸쳐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이 시대에
아주
정말 아주 작은 희망같은것...?
그런데
대통령이
이 법에 대하여 저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니 그냥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녀가
데리고 다니는 재벌 중 눈에 띄던 아버지를 몰아낸 롯데가의 2세가 기억났습니다.
대통령이 걱정하는 것은
김영란법으로 어느정도 갑을 향한 부담을 던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을들이 아니라
저 갑중의 갑이 운영하는 상품권매출이 떨어지는 것이었구나...하는 생각이 이어졌습니다.
돈은 국가나 개인 모두에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도덕적 가치보다 경제적 이득을 높이는 것은
재벌들이나 꿈꾸고 있어야 할 그들의 이상이어야지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가져야할 목표여서는 안 됩니다.
도덕적 가치 추구를 멈추고
오로지 군사력이나 경제력으로 표현되는 국력, 곧 자기 권력만 생각하던 지도자들을 우리는 이렇게 부릅니다.
독재자...
세월이 지나고 지금 이 박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내려지겠지만
어쩌면
우리는
지금 최악의 대통령과 함께 하고 있는 중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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