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내용이 지적이고 화법이 매력적일수가...
선교사로 떠난 고등학교 후배, Y대를 차석으로 입학했었던...가 추천해준 설교 잘 하는 목사인 박영선 목사의 설교를 듣고 느낀 감정이었습니다.
형, 한국엔 박영선 목사 같은 분 있으니 믿고 난 떠나요...라는 녀석의 좀 우스운 멘트가 기억납니다.
벌써 30년이 다 되었네요.
잠실1단지에 살 때 대각선으로 아시안게임 아파트? 내에 교회가 있었지요.
남포교회...
새벽기도회때 지각도 좀 하시고 복장도 양복이 아닌 그냥 잠바차림...다 멋있었습니다. ^^
다만...제 뛰어난 후배의 기대만큼 교회가 크진 못했던 것같습니다. 주변에 뛰어난 목회기술자들이 많으니...
...
이번에
합신 총회에서 이대위의 두날개 보고서를 받고 재개의하여
보고서도 받고
이단정죄도 하지 않은 기가막힌 ... '우리에겐 공부가 필요하다'는 결론은
어찌보면 합신의 대들보같은 박영선목사니까 가능했던 일이고
제가 만난 뒤 흐른 30년 세월이 그에게 제공한 높은 내공의 경지가 한껏 무르익은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그는 그 세월동안 주변의 목회기술자들의 영향을 더 받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현령비현령의 기술...무색무취의 경지...카오스속으로 다 몰아놓고 문을 닫아버리고 시치미를 뚝 떼는...도사가 되어 버렸는지도요.
예수님은
예면 예, 아니면 아니라고 하라 명백히 말씀 하셨습니다.
예도 아니오도 아닌...그 애매모호함으로 지향하는 정치술
그의 늙음이 초심을 잡아먹어버렸나 봅니다.
...
문득
30년 전에
자신이 목회할 곳이 이땅일 필요가 없다는 이유를
박영선목사에게서 찾고
훌훌 이 땅을 버리고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혹 죽었는지도 모르는 그 선교사 녀석이 ... 가엾어집니다.
규야...
이 땅은 말야, 박영선 목사조차도...성경대로의 길을 남에게 강요하고 있지 못한단다.
신사도, 알파, 방언, 예언, 가계저주, 온갖 푸닥거리같은 짓들...이런 것을
그도 지적하기를 회피하고 있단다.
그도 하나님이 아닌 총회와 동료목사들과 교단정치를 두려워 하고 있단다.
규야...
네가 떠날 필요가 전혀 없었던 거다...그때 내 말이 그랬던 것처럼...
철가방 |
가슴을 에이는 글입니다.
박영선 목사님은 두날개가 이단이 아니라고 부정하신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여전히 그분의 신학을 불건전하다고 볼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그분의 발언이 오해될 소지가 있고, 결단력 있는 원로 목회자의 모습이 아니라는 점에서 실망감을 받으신 분들이 있으신 상황입니다.
고신에 박영돈 교수님도 합신 박영선 목사님의 발언에 대하여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원로 목사로서 그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심한 끝에 그런 발언을 해야 했는지 아프기도 하고, 박영선 목사님의 발언에 일면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하시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발언이 얼마나 큰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인지 알고 있으며, 은퇴를 얼마남기지 않은 원로 목사가 무엇이 아쉬워 위험한 발언을 모두의 앞에서 해야하겠습니까 생각해 보면 답은 나온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분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던 것은 그분의 말처럼 신학에 보다 더 깊이와 넓이가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한 한국교회의 아픔을 생각하고 모든 비난을 감수할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셨다고 봅니다. 그래서지금은 그 말이 더 아프네요. 합동의 발언이나 합신의 일부 잘못된 목소리들까지두요.....
구름빵 아쉬울 것이 없었으면 더욱더 바른 말을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이번 합신 총회의 입장은 쉽게 말해서 이대위가 보고한 두날개의 이단성은 인정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미 많은 교회들이 두날개를 적용하고 있기에 교류금지 처분은 거절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두날개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어정쩡한 입장을 취하지 않을 것이고, 이러한 입장을 취하는 합신 총회의 태도를 액면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한국 교회, 한국 교단이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calvianus 저도 아쉬울게 없는 입장에서 시원하게 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박영선 목사도 똑같이 그런 생각을 안해보지는 않았을 겁니다. 어차피 은퇴할때 아름다운 모습과 존경받는 모습으로 나가려면 시원하게 한번 질러버리는게 나은 선택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런 그분이 고심 끝에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던 건 말하신 것처럼 한국교회와 교단이 그렇게 낭만적이지는 않기 때문 아닐까요?
두날개 이단이다 딴소리 말아라 시원하게 질러버리면 합신은 풍비박산이 났을지 모릅니다. 이대위 연구만으로도 저런 압박과 반발이 있었는데 만약 시원하게 박영선 목사가 질러 버리고, 그 뒤를 따라 줄줄이 일어났다면 어떠했을까요? 너무나 낭만적이지 못한 처참한 현실이기 때문에 박영선 목사는 자신이 비난을 받을 것을 각오하고 한발 물러났다는 비난을 감내하면서 물러서는 듯 보였지만 신학의 깊이와 균형을 회복하라는 일침을 가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너무나 물러터진 결정이고 발언일지 모르지만 직설적으로 말했을 때 감당할 수 없을정도로 교회가 처참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밖에 없던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구름빵 전공자도 아니고 사실 쥐뿔도 모르는 제 입장에서 바라보는 현실과 지금 상황들이 얼마나 정확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박영선 목사가 바라본 현실이나 그분이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어쩌면 제가 생각하는 그런 아픈 결정이나 자기 뼈를 깎아내며 인고의 시간 끝에 결실할수 있도록 따뜻한 회개의 요구를 하기 위한 결정이 아니었을지도 모르죠.
뭐 결론적으로는 박영선 목사의 발언이 사실 따뜻한 회개 보다는 자신들의 과오를 가리는데 급한 분들과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해서 못된 짓을 해 먹을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변명과 수단을 제공해버렸다는 점에서나 두날개의 문제를 생각할 때 누군가는 칼을 빼들어 읍참마속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가 없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다만 이번 일로 저는 박영선 목사는 물론이고, 두날개 때문에 한바탕 홍역을 치뤄야할 조국교회를 위해 어떻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지만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기도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구름빵 교회의 '미래'를 생각했다면 더욱더 두날개를 단칼에 잘라내야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눈치를 보면 앞으로는 제2, 제3의 두날개가 교회 안에 들어와도 눈치를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분열이 무서워서 이단을 용납하는 것은 주님 앞에서 더욱 무서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언제나 타협은 작은 부분에서 시작됩니다. 자유주의자들과의 타협, 이단과의 타협, 세속적인 사상들과의 타협, 사회적 요구와의 타협(가령 동성애), 처음만 어렵지 나중은 쉽습니다. 그렇게 죽어버린 교단을 유지하느니 차라리 박살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두날개와 함께 하는 백만의 교회보다, 두날개 없는 하나의 교회가 더 건강할 것입니다.
구름빵 중요한 사실은 박영선 목사님은 두날개가 이단인 것처럼 말했다가 사실상 결론적으로는 이단이 아니라고 말을 바꿨다는 점입니다.
박영선 목사는 분명히 두날개는 심각한 문제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고 이단성이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총회에서는 말을 바꾼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회를 위해서 자신은 이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총회에서는 이단이 아니라고 말을 하는 것은 말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이단성의 문제는 교회의 생명에 관한 문제이며 이단적인 교리는 교회를 죽이면 죽였지 결코 살릴 수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박영선목사님이 불의와 타협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박목사님이 진정 교회를 위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할지라도 잘못된 판단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교회가 불의와 타협하여 지금까지 온전한 사례가 한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분열을 막기 위한 이런 결정은 결국 더 큰 분열을 몰고 올 것입니다.
calvianus 그런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시고 저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낄수록 때로는 베어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못한건 연약한 사람의 인정줄이라는 몹쓸 죄때문이겠죠 바울처럼 강하게 교회를 위해 누룩을 쳐 내지 못한게 안타깝지만 타협이 아닌 인정줄에 붙들리고 현실에 문제를 넘어서지 못한 원로 목사의 배려와 뼈가 있는 말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뭐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한나님이 박영선 목사 설교를 들으시는데 너무 걸림이 될까 싶어 적은 소견이니 부족한 시각과 생각입니다
구름빵 두날개의 문제는 이단성의 문제가 아니고 미숙함의 문제이다!”
“두날개 문제를 이대위로 넘긴 것이 잘못이었다!”
“이대위 보고를 묵살하고 계속 두날개를 해도 좋고, 이대위 보고를 받고 두날개를 멀리해도 좋다! 각자 알아서 할 문제이다!”
이 워딩을 근거로 한 것입니다.
이단성의 문제가 아닌 미숙함의 문제라는 것은 이단성은 없으나 문제는 있다라는 말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단성이 있다면 절대 각자 알아서 해야 될 문제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각자 알아서 할 문제라고 합니다...
부르심을따라 박영선 목사의 말 전문을 볼 수 있을까요?
지금 적어주신 부분만으로는 앞뒤 내용에 따라 전혀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숙함의 문제라고 말한 것이 이단이 아니라고 말한 것일 수도 있고 박영선 목사가 신학의 깊이와 균형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는 점에서 두날개에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게 사실상 교회 안에 신학이 깊이가 부족하고 균형이 부족한 미숙함의 문제가 만든 산물이라고 말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여러 사람의 글을 그날 소식을 듣고 살펴보았지만 쓰는 사람마다 같은 말을 다르게 해석하고 있음을 보았고, 지금 적어주신 내용은 또 처음보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내용을 다 들어봐야 이해가 될거 같습니다.
구름빵 네~ 해석의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맞는 말입니다. 그만큼 말을 모호하기 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단성이 있는 두날개와 함께 가려는 시도를 했으니, 이도 저도 아닌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은 당연합니다.
저는 전문은 없습니다. 다만 두날개와 앞으로 함께 할 것이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날개 운동에는 이단 운운할 만큼의 문제가 아니다. 미숙한 것이 있으면 있었지 잘못한 것은 없다. 이 문제를 이대위에 넘긴 사실이 우리 잘못이었다.”
윗 말을 잘 살펴보면 문제는 있지만, 이단은 아니다 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단이 아니라고 말했다는 증거는 1. 두날개와 함께 가기로 했다는 점 2. 이단 운운할 문제가 아니고 미숙함의 문제라고 하며 이대위에 넘긴 것이 잘못이라고 말한 점 3. 두날개가 다치면 안된다고 했다는 점 4. 각자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한 점 입니다.
합신은 두날개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던 교단이지만, 두날개에 대한 이대위의 교류금지 요청을 거절한 교단이기도 합니다. 거절의 이유는 이미 많은 교회들이 두날개를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순진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합신 총회의 진의를 파악하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두날개는 시간을 두고 공부를 해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두날개는 처음부터 끝까지 각종 이단적인 사상으로 물든 잘못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공부를 하자? 목사가 될 때까지 뭐했나 모르겠군요. 화합을 위해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자? 다른 이단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지 말입니다. 합신 총회의 처사를 곱게 보는 것은 순진한 것입니다. 저는 강력하고 즉각적인 정죄로 두날개를 적용하는 교회들이 충격과 시험에 빠질 것에 놀라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날개에 대해 즉각적인 태도를 취하지 못할 만큼 이미 많은 교회들이 몰지각하다는 것에, 그만큼 많은 목사들이 생각이 없다는 것에 놀랄 뿐입니다. 전자가 충격이 아니라 후자가 충격인 것입니다.
calvianus님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며 "우아한삶"님의 "두날개를 적용한 많은 교회들에는 큰 충격과 시험거리를 제공할 것" 이라는 우려의 문구는 이단사상이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공감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오히려 박영선 목사님의 개의안으로 인해 두날개를 적용하고 있는 교회들이나 비호하는 세력들이 마음을 놓을 것입니다. 무엇에 대해서 안심할까요? 좋지 않은 내용이니까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일까요,아니면 그동안 해왔던 것이 총회에서 어느정도 수용이 되었으니 비난을 받지 않고 해도 되겠다는 쪽에서의 마음일까요?
아마 후자일것입니다.
합신은 다른 교단보다 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이단에 대해서는 더 냉정하다고 여겨왔던 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합신마저 이런 식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훌륭한 사람의 실수는 별것 아닌 사람의 실수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베드로 같은 사람의 실수와 저 같은 사람의 실수는 그 영향력이나 파급력에서 비교가 안될 것입니다.
박영선 목사가 아쉬울 것이 없었다면 더욱더 어정쩡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교단 차원에서 두날개에 대한 이단성을 확실히 공표하고, 나아가 교류 금지와 징벌을 통해 즉각적인 회개를 촉구하여 교회를 바로잡는 것이 상식적인 일이 아닌지요. 1)즉각적인 행동을 취해야만 하루빨리 두날개 시스템의 뿌리를 뽑을 수 있을 것이고, 2)두날개를 도입한 목회자들도 즉각 반응하여 잘못을 수정할 것입니다. 3)그래야만 두날개를 끝까지 고수하려는 자들도 징벌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분별력이 없어서 두날개를 도입한 목회자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겠으며, 그들이 공부를 하고 시간이 흐를 동안 어떤 일들이 발생하겠습니까? 두날개는 충분한 공부의 시간이 주어지면 그 오류를 수정하여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끝까지 이단적인 프로그램이 바로 두날개입니다. 이대위로 하여금 이러한 문제점들을 파악하게 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교단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아닌지요?
회원들 중에는 합신 총회의 입장을 애써 이해하려는 마음이 넓으신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합신 총회의 대변인인 것처럼 그들의 입장을 그대로 읊고 있군요. 합신 총회의 두날개에 대한 입장은, 쉽게 말해서 내 식구들이 두날개를 하고 있으니 이단성이 있음에도 교류금지는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태도가 바로 가장 위험하다는 것이 저의 논지입니다. 만일 모든 교회가 이단 문제에 있어서 작금의 합신 총회와 같은 입장을 취한다면, 머지않아 한국 교회는 이단 소굴로 전락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는 이단문제에 있어서 이렇게 낭만적인 태도를 취할 만큼 여유롭지 않습니다. 만일 박영선 목사가 한국 교회를 그렇게 생각했다면 이같은 문제들도 마땅히 고려했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합신 총회의 행동은 여러가지로 의구심만 남길 뿐입니다. 자기가 속한 교단이라고, 자기가 신뢰하는 목사라고 애써 감싸지들 마세요.
우아한삶 1)회원들이 합신측의 태도를 긍정하건 부정하건 그것은 자유입니다. 저 또한 제 의견을 펼친 것이며,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을 비판한 것입니다.
2)앞서 우아한삶님께서 적으신 글은 제가 표현한 것처럼 합신측의 말을 그대로 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읊고 있다는 표현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읊는 것을 읊는다고 하지 읇는다고 할지요. 정확히는 비판하려고 사용한 표현이 맞습니다.
"저는 박영선 목사님의 그 문구에 인상깊었습니다. 합신은 두날개를 이단이라고 공청회까지 열었던 교단입니다. 오히려 두날개를 비호하며 왜 너네가 그런걸 열었냐는 합동이 가슴아픕니다. 여기서 만약 강하게 정죄한다면 합신을 비롯한 여러 두날개를 적용한 많은 교회들에는 큰 충격과 시험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총회가 바라는 것은 시험이 아니라 회개이고, 다시는 그런 잘못된 가르침을 펴지 않게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 문구를 만들기 위해 고심한 원로의 마음이 귀하다는 생각입니다."
calvianus 3)더 말하자면(답변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합신의 즉각적인 처사를 원하신다는 분이 어찌 애매한 입장을 취하는 원로의 태도를 귀하게 볼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저는 이것을 이해할 수 없고, 회원들이 님이 쓴 덧글을 보고 혹여 낭만적인 생각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스러운 마음이 들며, 그러므로 비판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합신의 문제를 교회의 미래적인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라고 보며, 그러므로 합신 총회는 비판을, 나아가 비난을 받아도 마땅하다고 봅니다.
눈물이 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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