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는
동성애축제와
이슬람음식제도인 할랄 확대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나라에 내린 재앙이라는 식의 주장들이
기독교계신문이나 sns를 통해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있었던 네팔의 대지진까지 그들이 준비한 종교 법령이 어떻고 하여 하나님이 막으시느라 그랬다는 둥
외국의 생생한? 예까지 곁들여 내니
이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 마치 약장사의 선전을 보는 것처럼 참으로 그럴듯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일부 마음 여리신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주장에 혹하여 카톡이나 페이스북에 널리 퍼 나르고 있습니다.
아침엔 마눌님의 스맛폰에 실린 내용을 전해듣고
또 오후엔 밴드에서도 같은 글을 보게 되어...이것 참 큰일이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들의 주장이 거짓인 것은
이 단 한 줄로 증명됩니다.
하나님은 왜 그 악한 동성애와 이슬람을 제거해 버리지 못하시고 ... 엄한 우리나라 백성만 메르스로 고통을 주시는가!
이것이 상식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셔서 메르스를 우리나라에 동성애와 이슬람을 경고하기 위해 퍼뜨리시는 것이라면
동시에
하나님은 능력이 없으셔서 동성애를 그냥 놔두시고 이슬람을 번성케 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무능하기 짝이 없는 신으로 격하하는 짓입니다.
큰 적은 어찌 해 보지 못하고 말 안 듣는 꼬마만 괴롭히는 심술장이 골목대장으로 끌어 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주장을 펴는 자들은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마귀의 종 노릇을 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
메르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독한 호흡기 전염병의 하나이고, 보건 당국의 안일함을 틈타 들어왔으며 ... 곧 진정되고 퇴치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번 전염병으로 인하여 더욱 철저하게 생명을 구하는 일에 방비를 잘 할 것을 기대하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나라 의료진을 도우사, 속히 해결책을 찾도록 지혜를 주옵소서...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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