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오랜만에 직장 다니는 세 여인을 모시고
저녁식사 후 한강에 나갔습니다.
은박 돗자리 하나
움료수와 얼음컵 몇개
뻥튀기
그리고 나실이가 반디에서 산 비누방울만드는 도깨비 방망이...
장미공원 넓직한 테크목 마루?에 돗자리를 깔고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완성된 달은 아니었지만
구름을 벗어나면 환하기 이를데 없이 큰 달이었습니다.
달까지 다섯이서 한시간 조금 넘게 놀다 들어왔습니다.
마눌님은 춥다고 하더니 나실이 옆에 딱붙어 누워 둘째 딸의 넘치는 열에너지의 은택을 마음껏 누렸고
저는 도깨비 방망이에 붙어 있는 비누방울 만드는 것을 흔들다가 잃어버렸고(다음날 아침 일찍 나실이와 찾았으나, 실패)
진실이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
ps.
추석날은 처가에서 돌아오전 밤 11시경 ... 집에서 공부하던 원경이도 불러내어 온가족이(충신이 빼고) 장미공원 사각 원두막에서
대보름수퍼문을 구경하였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추석날 교신이가 찍은 온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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