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과 한교연 각 교단 총회서 희비 엇갈려 |
한기총의 버팀목 '예장합동' 한기총 행정보류.. 합신은 한교연 새로 가입 |
CBS노컷뉴스 박성석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이 지난주에 끝난 각 교단 정기총회에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한기총의 정신적 지주교단이었던 예장합동총회가 한기총을 향해 행정보류를 결정하면서 한기총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 반면 한기총에서 나와 새로 출범한 한교연에는 예장합신총회가 가입하는 등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구로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한때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보수적인 한국교회를 대표하던 연합기구였다. 그런데 한기총에는 지금 주요 교단들이 거의 없다. 예장통합총회를 비롯한 백석, 대신, 성결교 등이 한기총을 떠나 새로운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을 설립했기 때문이다. 예장고신은 한교연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한기총을 임의탈퇴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가장 큰 교세를 지닌 예장합동총회만이 한기총에 남아있는 유일한 주류교단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기총이 다락방을 영입한 예장개혁 교단을 회원으로 인정하면서 예장합동총회와의 갈등이 시작됐다. 지난 27일 폐막한 예장합동 정기총회에서는 이단 다락방을 인정한 한기총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총신대 교수를 비롯해 교단 인사들을 고소 고발한 한기총에 대해서 행정보류를 결정했다. 이단 다락방만큼은 용인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이다. 예장통합측과 함께 한국교회의 쌍벽을 이루는 교단이자 한기총의 가장 큰 버팀목이었던 예장합동총회가 등을 돌린 것이다. 반면 출범 2년차를 맞고 있는 한국교회연합에는 예장합신총회가 새로 가입하기로 결정했다. 교단규모는 크지 않지만 정체성과 역사성이 분명한 예장합신이 한교연에 들어간다는 것은 주류교단이 모인 한교연의 대표성이 강화된다는 의미가 있다. 교회사적 정통성이 있는 교단을 끌어안는 한교연과 이들 교단으로부터 점점 외면 받고 있는 한기총에 대한 한국교회의 신뢰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kehc1234@c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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