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교회에 대하여

단기선교 안전에 관한 서약서...모순

주방보조 2012. 8. 20. 12:16

단기선교 서약서

 

 

본인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단기선교 기간 및 훈련기간 동안 절대순종과

 

기도로 섬기며 맡은바 본분을 다할 것을 하나님 앞에 서약합니다.

 

 

 

 

2008년 9월 12일

 

이름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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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관한 서약

 

단기선교는 문화와 환경이 다른 곳이므로 개인에 따라 문화적응 및 환경적응이

 

다름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육체적·정신적 및 경제적 책

 

임이 본인에게 있으며 본 교회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가족·보호자 : (관계: )

비상시 연락처 : .

 

가족동의서 이름 : (서명) .

 

 

위 서약서는

강남의 편법세습으로 유명했던 S교회의 홈페이지에서 누군가 다운 받았다는 것을

제가 복사한 것입니다.(직접 가서 확인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단기선교는

'안 가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할 정도로

대부분의 교회에서 청년들에게 보조금까지 지급하면서 열열히 강력추천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런데

저 위의 서약서를 읽는 순간 뭔가 뒤통수를 강하게 얻어맞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 어떤 책임도 교회와는 무관하다니...

그리고 그것을 상기시켜드리고 알려드리고 하는 것이 어찌 저런 서약에 연계되어 있어야 하는지...

 

...

 

이 교회가 우리나라에서 몇번째 안 가는 큰 교회이니

아마 다른 대 중 소 교회들도 저 서약서를 그대로 복사해 사용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저 교회도 다른 교회 양식을 그대로 복사해서 쓰고 있는 가리지날일지도 모르구요.

어쨌든

가정이긴 합니다만 이 나라의 모든 교회가 저와 비슷한 서약서를 받고 있다면

너무나 지나치게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겠습니다.

 

교회 목사가

단기선교는 참으로 선교같지도 않은 것이니 교회의 이름으로 또는 부서의 활동으로 나아가 선교의 이름으로 가는 것을 허하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절대 가지마라.  

그리하였다면

저 서약서는 일부 정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 목사가

단기선교가 가져다 주는 단물, 즉 젊은 이들의 헌신도 급증을 이유로

교회 돈도 일부 지원하고 특별헌금까지 하여 여비를 보충해 주기도 하였다면

그리고 교회 분위기가 단기선교 안 간 사람들은 뭔가 모자란 신앙인이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을 제어하지 않고 부추겼다면

저 서약서는

위선과 가증함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

 

그므로

만약 단기선교를 보내고자 하고, 실제적으로 보내고 있다면

저 위의 서약서는 이렇게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전략,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정신적, 육체적 및 경제적 책임은 우리 교회의 몫이며

그것을 모두 감당할 것임을 하나님 앞에 서약합니다." 

 

...

 

저런 책임 회피성 서약서를 받는 교회라면

차라리

앞장서서

단기선교 아웃을 외치는 것이 순리이며, 당당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 책임을 질 각오를 하고 ... 그만큼 책임있게 스스로 젊은이들의 영적, 정신적 경제적 여건들을 살피고 감독하고 일을 진행시켜야 할 것입니다.

 

...

 

저 괴이한 서약서...를 발행하는 교회

 

정말

 

그리스도의 피흘려 사신 교회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