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동의 기록들/반문동 주방보조가 받은 글

질문(신동호)

주방보조 2012. 7. 30. 19:34

원필님, 질문하나 하지요. 00/10/27 08:11 | 조회수 28
 신동호   신동호님이 작성한 다른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합검색
오류의 가능성도 있고 아닐 가능성도 있다(?)는 애매한 표현을
듣게 된 것만으로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뭐, 성서 어딘가에 예수님에겐 14사도가 있었다고 기록되어져
있어도 오류의 가능성만 있다고 이야기 하실게 뻔합니다만.
원필님은 성서가 어째서 무오류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이라서?
성서는 완벽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성서가?
하나님이 직접?
대답해 보십시오.
누가 성서의 한글자 한글자에 하나의 오류도 없다고 했는지를...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어 왔으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믿었던 천동설은 진리가 아니었죠.
성령이 그렇게 인도하시니까?
성령이 인도하신다고 완벽한 무오류가 가능해진다고 믿습니까?
교황 무오설이 왜 논박을 당했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대답해 보십시오.
왜 성서의 한글자 한글자에 하나의 오류가 없다고 믿는지를...
성서에 오류가 있으면 기독교가 무너집니까?
물론, 근본주의적인 관점의 기독교는 그럴 수 있겠습니다.
모든 학문은 공리가 흔들리면 위태로운 법이지요.
하지만 성서에 오류가 있다고 해서
원근님 말씀과 같은 치열한 종교적 삶의 기록들의 가치가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성서의 오류를 솔직히 인정하면
옹졸하고 꽉막힌 믿음에서 기인한
비좁은 신앙의 모습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다시한번 진지하게 묻습니다.
성서는 왜 무오류인지를
아주 진지하게 여쭙는 것이니
진지하게 답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전자인간 신동호.

'반문동의 기록들 > 반문동 주방보조가 받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문의답(신동호)  (0) 2012.07.30
원필님(신동호)  (0) 2012.07.30
동호님(이원근)  (0) 2012.07.30
열(신동호)  (0) 2012.07.30
동호님(이원근)  (0) 2012.07.30